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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열면서......

오작교 7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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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게시판은 만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우리 홈에 만들어진 수 많은 게시판들이 있고, 또한 그곳에 많은 분들이 열심히 게시물을
올려주고 계시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게시판을 관리하는데 너무 힘이 드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번을 망설이다가 이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저라는 사람은 망둥어의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감명깊게 보았던 책도 책을 덮고 나면 금새 책의 제목이나 저자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비단 책 뿐만이 아니고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잠깐 만나고 헤어진 사람은 다른 곳에서 만날지라도 좀처럼 기억을 해내지 못하여 오해를 불러 일으키곤 합니다.
물론 음악도 마찬가지이구요.

해서, 제가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좋았던 내용이 있으면 단편적으로 이 공간을 통하여 올려 놓고,
그 감동을 오랜동안 느껴보고자 함입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만으로 취사선택이 되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지만서두.......

늘 그렇듯이 시작은 거창하게 하지만 얼마나 지속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제가 이 공간을 채울 만큼 많은 양의 책을 읽지도 못하고요.
메인 홈의 "좋은 사람들"의 게시판도 있지만 제가 처음 만들었던 취지와는 다르게 게시물들이 올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해서 이 공간은 게시물을 저 혼자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순전히 저의 욕심 때문에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처음에는 저작권의 문제도 있고 해서  테마음악방에 올렸었는데
좋은 글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 공간으로 옮겨서 공개를 합니다.
혹여 저작권에 문제되는 글이 있을 때는 통보를 해주시면 바로 삭제를 하겠습니다.

이 공간이 꽉꽉 메꾸어질 수 있도록 세상의 아름다운 이야기거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철없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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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9.08.11. 14:14
이곳에 장미화님께서 답글을 남겨 주셨는데
이 공간으로 옮겨 오면서 답글이 삭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장미화님께 사과드립니다.
CCamu 2009.08.12. 13:07
좋은 글에 머물면.. 마음이 더 고와지겠지요?
곁에 머무는 아름다움을 만끽해 봅니다.

이 댓글 몇 줄에 힘이 되시려는지요~?
저도 철없는 바램을...

인사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08.12. 21:40
CCamu님.
그럼요.
이렇게 몇 줄 남겨주시는 댓글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분께 제 마음을 빼앗긴 것만 같아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마음을 내려 주셔서 고마워요.
여명 2009.08.14. 07:13
뭬그리 바쁘다고 이제야 이소중함을 안습니다.
함께하며 힘을 얻고
용기를 얻을수 있는 이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렇게 펼쳐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08.14. 08:06
여명님.
말복이 지난 후에 복중 더위를 이야기하긴
좀 '거시기'하지만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대의 예보이고 보면 이제부터가 정말 여름이지 싶습니다.

잘계시지요?
손녀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계실 것으로 압니다.
사랑은 베풀 수 있을 때 마음껏 베푸는 것이랍니다.
손녀에게 많은 사랑을 주세요.
감로성 2009.08.14. 14:22
좋은 공간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들려서 맑은 샘물 마시고 갑니다.
샘물이 그냥 샘물이 아닌 감로수인가 봅니다.
마음이 훈훈해지고 있거든요.
은하수 2009.08.16. 00:47
고맙습니다^^*오작교님!
늘 시간에......쫓겨 책한권 제되로 읽지못하는....삶이
이제 마음의 샘터에.쉬어갈수있어~` 행복합니다^^*
미주 2009.10.10. 10:01

고생 많았습니다

아름다운 홈이 되었어요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비단비암 2009.10.13. 00:06

깔끔하게 정리된 홈을보면서

수고하신  홈님께  감사를

 

이곳에  더  오래 머물수있는시간이  되어

행복을 느낌니다

 

가끔이지만  하루에  두세번은 들림니다

많은지식  얻어지는 공간... 감사히  사용하렴니다

건안하시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행복을  나누시길....

솔숲길 바람 2009.10.22. 13:39

오작교님~

 

댓글이라도 달지않으면 훔쳐보고

도망가는듯한 뒷덜미의 서늘함이

염치라도 있자고 몇자 적습니다.

 

항상 찾아오면

아름다운글과

음악으로 마음을 달래곤

훌쩍 바쁜일상에 파묻히다

 

다시힘들면 찾아가는 고향처럼

찾아옵니다. 올때마다 새롭고

기분좋은 생각들 제마음에 떠 넣습니다.

 

 햇살좋은 가을 행복합니다.

건강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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