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지금 나는 왜 바쁜가? - 3

오작교 4269

1

프라이팬에 붙음 음식 찌거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나갑니다.

아픈 상처를 억지로 떼어내려고 몸부림치지 마십시오.

그냥 마음의 프라이팬에 시간이라는 물을 붓고 기다리면

자기가 알아서 어느덧 떨어져나갑니다.

 

13.jpg 

 

만족할 줄 알면

나 자신이 스스로를 괴롭히면서 하는 분투를 쉴 수 있습니다.

만족할 줄 알면

지금 내 안에 있는 사람과 지금 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족할 줄 알면

일이 끝나고도 마음에 아무런 찌꺼기가 남지않습니다.

 

13.jpg 

 

본성을 깨닫는 마음공부 방식은요,

무언가를 자꾸 배워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쉬고 또 쉬고'예요.

완전히 쉬고 비워냈을 때

생각을 일으키는 마음 근본바탕과 정통으로 딱 만날 수 있어요.

 

13.jpg 

 

마음공부는 일반 공부와는 정반대로 해야 해요.

일반 공부는 모르는 것을 배워서 지식으로 채워가지만,

마음공부는 반대로 '안다'는 생각을 쉬고 또 쉬면서

텅 빈 채로 이미 충만한 마음자리를 밝히는 것입니다.

 

13.jpg 

 

지금 처한 상황을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가 없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가짐을 바꾸십시오.

그래야 행복합니다.

원래 나쁜 것도 원래 좋은 것도 없습니다.

내 마음의 상(相)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좋은 것, 나쁜 것이 생기는 것뿐입니다.

 

 

글 출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 쌤엔파커스) 中에서

공유
1
청풍명월 2014.01.24. 11:05

혜민 스님의  좋은말씀 마음에 새겨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cmt alert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09.08.06.10:52 77859
142
normal
오작교 14.08.20.15:13 4803
141
normal
오작교 14.08.20.15:01 4113
140
file
오작교 14.07.03.16:13 7301
139
normal
오작교 14.07.01.17:40 4196
138
normal
오작교 14.07.01.17:25 4436
137
normal
오작교 14.07.01.17:18 4373
136
file
오작교 14.06.19.07:56 4464
135
normal
오작교 14.06.18.15:01 4216
134
normal
오작교 14.06.16.10:42 4024
133
normal
오작교 14.06.16.10:34 4188
132
normal
오작교 14.05.31.17:20 3968
131
normal
오작교 14.05.31.17:16 3843
130
normal
오작교 14.05.31.17:10 4089
129
normal
오작교 14.05.31.17:06 4056
128
normal
오작교 14.05.19.11:40 4200
127
normal
오작교 14.04.18.11:26 4003
126
normal
오작교 14.04.18.11:13 3987
125
normal
오작교 14.04.18.11:04 3949
124
normal
오작교 14.04.03.08:04 4038
123
normal
오작교 14.01.23.15:57 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