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쁘면 그 바빠하는 마음을 알아차리십시오.

마음이 짜증을 내면 짜증내고 있음을 알아채고

화가 나면 화내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십시오.

 

알아챔은 바쁨, 짜증, 화에 물들어 있지 않아

아는 순간 바로 그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는 작용 자체는 본래 청정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그런지, 직접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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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든 마음이든

비우면 시원하고 편안해집니다.

 

반대로

안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으면

몸이든 마음이든 병이 납니다.

뭐든 비워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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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에 독소가 쌓이듯

마음속에 고통, 미움, 절망, 슬픔이 쌓이면

독소 같은 응어리가 생겨 마음의 병을 앓게 됩니다.

그 독소를 운동으로, 상담으로, 기도로, 참회로,

깨어서 바라보는 명상으로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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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 때문에 괴로운가요?

지금 현재에 마음이 온전히 와 있으면,

마음에 과거의 자국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현재로 온전히 돌려

'그냥 있음'을 고요 속에서 충분히 만끽하십시오.

시간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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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밤늦은 퇴근길을 터벅터벅 걸으며

문득 '내가 이러고 평생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내일 아침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나를 위해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내 삶의 목표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내 기존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보세요.

의미를 찾으면 좀 힘들어도 괜찮아집니다.

그렇게 삶의 허무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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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苦) 하나,

리모컨으로 텔레비전 체널을 돌립니다.

채널은 많은데 마땅히 고정해놓고 볼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아! 너무 많은 선택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구나,

깨닫습니다.

 

글 출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 쌤엔파커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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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명월 2014.01.24 11:07

    혜민 스님의 말씀 마음에 새겨 간직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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