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이 없는 사람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뒤끝이 없다’는 건 좋은 일이다. 그러나 “나는 뒤끝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가해자인 경우가 많다. 신입사원이 실수를 했다. 부장이 신입사원을 사무실 중앙의 테이블로 부르더니 큰 소리로 야단을 친다. 야단치는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약이 되게 줄 수도 있을 텐데 독이 되도록 주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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