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2009.08.13 10:02
CCamu님.
학창시절에 은사님께서 말씀해주신 '기다림'이 생각납니다.

"길을 걷던 나그네가 목이 말라서 물을 찾았다. 그런데 그 옹달샘이
누군가에 의해 더럽혀져 있었다. 그때 너라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물음에,
저는 답합니다. "다른 옹달샘을 찾아 봐야지요."
"그곳에 다른 샘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
"더럽혀진 샘물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법이다. 조금만 곁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달콤한 샘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음에도 사람들은 조급함때문에 그 물을 마시지 못하고
목마름에 허덕이고 있단다."

오늘도 반성을 해봅니다.
잠깐의 '기다림'을 소홀히 하여 더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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