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그리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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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그리우면 / 정기모
풀숲 우거진 들녘을 지나
밤별들 오롯이 내려앉고
반딧불이 가득 날아오르던
그 먼 고향길을 가슴이 먼저 가네
밀 향기도 보리 향기도
신작로 먼지처럼 아득히 저물고
미루나무 잎들이 파르르 일어서는
새벽 먼 고향을 가슴이 먼저 가네
사과 향기 같던 풋사랑이 그립고
별처럼 반짝이던 여름날이 그리우면
고단한 하루 고이 접어들고
가슴이 먼저 고향으로 가네
고향하고 부르면 눈물 고이고
새벽 안개처럼 그리움 밀려들고
서녘 빛에 붉게 물들던
우물 같던 하늘 그리워
가슴이 먼저 고향으로 가네
오작교님~
그리고 여기에 고운님들 건안들 하시죠. ^^*
한참만에 인사 드리네요 ㅡ,ㅡ;;
더워지는 날씨가 그렇고 가믐이 심함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요즘입니다
건강들 조심 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모두모두 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작교 2012.06.28. 07:26
머루
머루님.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잘 지내셨겠지요?
어제는 '춥다'고 느낄 만큼 바람이 세차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서 지내기 편했습니다.
농작물의 냉해피해가 걱정이 되었지만서두요.
주말에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가뭄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맛비가 내리면 또한 국지 호우가 발생해서
비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데 우리 모두 조심을 해야겠지요.
능해 2012.06.29. 17:18
고향은 항상 내 마음을 어린 시절로 끌어 갑니다. 어린시절이 고향을 그리워하고요.
지은이와 같이 고향을 불러봅니다
능해
요즘 같은 계절이면
고향 하늘을 더 그리워 하지요
능해님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한주 열어가소서.^^*
고운초롱 2012.06.29. 19:45
고향..
어머니의 따뜻한 품속같지요..
늘..그리운 곳입니다.^^
고맙습니다.
고운초롱
님
고향 하면 왜 어머니 먼저 떠 오르는지.. ^^*
아마도 같은 맥락에서 그렇겠지요
고운 한주 되시고 행복 하소서.
이주사 2012.07.03. 03:00
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