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눈맞춤
허망한 눈맞춤 햇볕 고운 산책길에 예쁜 여자가 유모차를 밀고간다 출산을 기피하려드는 풍조가 확산되어가는 요즈음 세태 속에서 그래도 자기만은 능히 견디고 이기면서 낳은 아기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유모차를 밀고 가는 여인의 모습이 거룩하고 존경스러워 보였다 아기랑 눈이라도 맞춰 볼 요량으로 셀레는 마음으로 유모차 앞에 마주 선다 아가야 까꿍 하고 눈길을 맞추려는 순간 .........? ? ? ? 유모차에는 강보에 쌓인 털북숭이 강아지가 면구스러운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허망해진 내 눈길이 갈피를 못 잡는다 - 옮긴글 - |
하은 2018.01.27. 01:46
정말 요즈음은 유모차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태워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강아지나 고양이는 자기 좋을때 편할때만 챙기면 책임은 없으니까요.
너무 현실적인 이 세대가 만들어 낸 풍조인것 같아요.
하은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도 부모를 모시고 사는 세대보다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젊은들이 많은것 같으니 한숨만..........
尹敏淑 2018.01.27. 14:11
정말 요즈음 세태를 말하고 있네요.
오죽하면 시아버지가
개집에 누워있는다는 말까지 만들어 냈을까요.
며느리가 개만 챙겨서 개집에 있으면 자기도 챙겨줄까하고....ㅎㅎ
정말 씁쓰름한 말이지요.
尹敏淑
공원 산책길에도 온통 개판,
대형 마트에도 동물병원, 동물 미용실, 보관소 등등......
그 정성을 반만이라도 부모님에게 베풀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