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0.04.02 18:04:32 (*.159.49.24)
2999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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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

사랑과평화의샘

가난한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어렵게  아들의 학비를 
마련하여 공부를 시켰다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고로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다


사랑과평화의샘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고민이 생겼다
졸업식장에 가기가 두려웠다

초라하고 누추한 자신의 모습이 
수석졸업을 차지한 아들의 영예에 
오점이라도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서였다


사랑과평화의샘

그러나 아들은 간곡히 권유하여 
어머니를 졸업식장에 모시고 나갔다


사랑과평화의샘

아들은 졸업연설을 통해 
수석졸업의 영광을 하나님과 스승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에게 돌렸다


사랑과평화의샘

우뢰와 같은 박수 속에서 그는 
학장으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

그는 메달을 자신의 목에 걸지 않고 
두 손으로 받쳐 들고는 
청중들 틈으로 걸어 나갔다


사랑과평화의샘

사람들의 시선이 초라한 옷을 입은 
그의 어머니에게 집중되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의 은혜로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과평화의샘

이 메달은 마땅히 
'어머니께서 받으셔야 합니다'
그는 어머니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드렸다 


사랑과평화의샘

참으로 감동적인 졸업연설이었다
그 후 그는 그 대학의 학장이 되었다 


사랑과평화의샘

10년 후엔 
제28대 미국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노벨 평화상도 받았다 


사랑과평화의샘

그가 바로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한 윌슨 대통령이다 


사랑과
댓글
2010.04.03 00:09:52 (*.250.69.50)
여명

바람과해님!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잘 지내시지요?

댓글
2010.04.03 00:44:37 (*.159.49.24)
바람과해

여명님 오늘도 일등하셨네요.

오셔서 반가워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도 행복하시길..

댓글
2010.04.03 13:26:58 (*.91.55.242)
들꽃향기

역시~~~ 참..... 진실 ....사람 됨됨이.. 놀벨평화상은 그냥주는게 아니야.. 바로 이런것

꼬리를 안달고는 안되네요^_^ 할말은 무척 많은데 ... 다 못적는 심정이 답답하네요^_^ 좋은글 감동 깊었습니다

댓글
2010.04.04 14:10:03 (*.170.130.50)
유지니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
2010.04.09 17:50:18 (*.159.49.24)
바람과해

들꽃향기님 유지니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화사한 봄날 처럼

화사하게 웃는날 되세요..

댓글
2010.04.10 17:06:34 (*.170.130.50)
유지니

바람과 햇님께서도

화사한 봄날처럼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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