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4a037d35d316a.jpg

 

 

 

 Edgar Allan Poe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을
이제는 시들고 메마른 내 마음도 알고 있었다.
긍지와 힘에의 최고의 희망은 이제는 사라져 버렸구나

힘! 이라고 하였던가? 그렇다!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 슬프게도 사라진 지 오래다!
내 청춘의 환상들은 이제는 없나니 하지만 지나가게 내버려 두자

긍지여, 내 그대와 무슨 상관이지?
그대가 내 이마에 퍼부은 독액은
또 다른 이가 물려받게 될지도 모르니 내 마음을 진정하자

내 눈이 보게 될- 일찍이 보았던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은
긍지와 힘의 가장 빛나는 번득임은 이제는 사라져 버렸다

긍지와 힘에의 희망을, 그것을 가진
그 때조차 느꼈던 고통과 함께
지금 준다고 한들- 그 가장 빛나는 시간을 나는 다시는 살지 않으리

그 날개 위에는 시커먼 혼합물이 있어
퍼덕거릴 때에는-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영혼을
파멸시킬 만큼 강력한 어떤 독액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로맨스  (Romance) 

어느 그늘진 호수 속 멀리 흔들리는 푸른 잎사귀 가운데서
졸리는 머리 하고 날개 접고서 끄덕이며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로맨스는
내게는 찬란한 잉꼬새 매우 친근한 새였다
아주 영리한 눈을 지닌 아이였던 내가 황폐한 숲 속에 누워 있었을 때
알파벳을 외우고
맨 처음 배운 말을 짧은 혀로 말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요즈음에는 세월이 영원한 독수리처럼 우뢰를 일으키며 소란스럽게 날아가며
높은 하늘마저 뒤흔들어 놓기 때문에 나는 그 불안한 하늘을 바라보느라
마음 편할 한가한 시간도 없다.
그러나 보다 조용한 날개를 펴는 시간이 그 깃털을 내 영혼에 던지고
그 짧은 시간을 수금(竪琴)과 운율, 이 금지된 것들로 - 보내라고 할 때
내 마음이 현에 맞춰 떨지 않았다면 죄 지은 듯 느끼리.




꿈 속의 꿈  (A Dream Within A Dream) 


이 키스를 이마에 받아라!
이제 그대와 헤어짐에 있어 이만큼 나는 주장하련다
내 지난 날들이 꿈이었다고
그대가 믿어도 틀린 건 아니다
그러나 가령 희망이 어느 밤, 어느 낮에 환상 속에든 아니든, 날아가 버렸다 한들
그렇다 해서 사라지지 않았다고 할 것인가?
우리가 보거나 그렇게 보이는 모든 것이 단지 꿈 속의 꿈인 것을

바닷가에 부딪쳐 부서지는 요란한 파도 소리 속에 서서
황금빛 모래알을나는 손에 쥐고 있으니
얼마 되지도 않는! 그러나 모래알은 손가락을 흘러 바다로 떨어진다
내가 울고 있는 동안에  울고 있는 동안에!
오, 신이여! 더욱더 꼭 쥘 수는 없을까?
오, 신이여! 무정한 파도로부터 한 알만이라도 구할 수는 없을까?
우리가 보거나 그렇게 보이는 모든 것이 정녕 꿈 속의 꿈이런가?


♬ You are so Beautiful ♬

      Chim yeun

       

       

profile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아빠의 눈물~ (1)
데보라
2010.07.13
조회 수 3697
♣ 청보리 / 시 조용순 (1)
niyee
2010.07.13
조회 수 432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3)
바람과해
2010.07.11
조회 수 4012
천천히 가자 (5)
데보라
2010.07.09
조회 수 3835
빨간주머니와 노란주머니 (5)
데보라
2010.07.08
조회 수 4285
3천원이 가저다 준 행복 (7)
바람과해
2010.06.28
조회 수 2990
조회 수 4195
쥔것을 놓아라 (2)
데보라
2010.06.22
조회 수 3925
바보 마누라~ (2)
데보라
2010.06.20
조회 수 3760
조회 수 3271
아내의 만찬 (5)
청풍명월
2010.06.15
조회 수 3447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2)
바람과해
2010.06.15
조회 수 3874
나는 미운 돌멩이... (3)
데보라
2010.06.12
조회 수 3361
조회 수 3132
붕어빵 아주머니와 거지아이 (2)
바람과해
2010.06.11
조회 수 2962
조회 수 4151
조회 수 6189
사랑의 유산~ (2)
데보라
2010.06.08
조회 수 3698
진드기..신부 입장 (1)
데보라
2010.06.08
조회 수 3755
어느아빠의 감동적인 스토리 (8)
청풍명월
2010.06.04
조회 수 3706
♣ 1000 억짜리의 강의 ♣ (4)
데보라
2010.06.02
조회 수 3127
아내의 사랑 (1)
데보라
2010.06.01
조회 수 3126
아침 편지 - 사랑의 수고 (6)
데보라
2010.05.28
조회 수 4435
희망이라 는 약 (3)
바람과해
2010.05.26
조회 수 4387
나폴레옹과 사과파는 할머니 (2)
바람과해
2010.05.19
조회 수 4323
♬♪^ 코^ 아가야는 디금 (2)
코^ 주부
2010.05.18
조회 수 4505
조회 수 3979
모래위의 발자국~ (2)
데보라
2010.05.14
조회 수 11243
두 少年의 아름다운 友情이야기 (4)
바람과해
2010.05.07
조회 수 3557
조회 수 3873
조회 수 3294
♬♪^. 쉿` 1급비밀 (7)
코^ 주부
2010.04.22
조회 수 3936
♬♪^ . 꿈의 넓이 (11)
코^ 주부
2010.04.20
조회 수 4233
♣ 들꽃의 교훈 / 박광호 (2)
niyee
2010.04.14
조회 수 3744
조회 수 3311
조회 수 3199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6)
바람과해
2010.04.02
조회 수 3222
또 아픕니다 (3)
오작교
2010.04.02
조회 수 2962
좋은 사람 (2)
바람과해
2010.04.01
조회 수 3217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1)
바람과해
2010.03.28
조회 수 2791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4)
바람과해
2010.03.23
조회 수 2910
♣ 꽃바람 -詩 김설하 (1)
niyee
2010.03.21
조회 수 2572
조회 수 3049
♠ 좋은글 좋은생각♠ (3)
청풍명월
2010.03.19
조회 수 5692
☆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3)
청풍명월
2010.03.17
조회 수 2905
조회 수 3792
조회 수 4987
행복 십계명 (1)
바람과해
2010.03.15
조회 수 3251
반기문 총장의 성공 비결 19계명 (1)
바람과해
2010.03.14
조회 수 2689
百壽의 秘訣은勞力 (4)
청풍명월
2010.03.14
조회 수 2499
♡ 단한번 주어진 특별한 하루♡ (7)
청풍명월
2010.03.11
조회 수 2767
♬♪^ . 섬안의 섬 (8)
코^ 주부
2010.03.10
조회 수 2392
조회 수 2616
내게온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0.03.06
조회 수 3057
조회 수 2527
아! 어머니 / 신달자 (2)
niyee
2010.03.06
조회 수 2626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1)
바람과해
2010.03.06
조회 수 2678
내人生에 가을이 오면 (2)
청풍명월
2010.03.03
조회 수 2639
잃은 것, 남은 것 (1)
바람과해
2010.03.03
조회 수 2540
빨간 벙어리 장갑 (5)
청풍명월
2010.03.02
조회 수 2355
친구야 나의 친구야! (1)
데보라
2010.03.01
조회 수 2777
행복 요리법 (1)
데보라
2010.03.01
조회 수 2433
조회 수 2254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4)
데보라
2010.02.28
조회 수 2821
참 좋은 일입니다 (2)
바람과해
2010.02.28
조회 수 2492
조회 수 2157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무나 (2)
데보라
2010.02.26
조회 수 2889
아줌마는 하나님 부인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5
조회 수 2177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4
조회 수 2363
조회 수 2362
내인생에 가을이오면 윤동주 (6)
청풍명월
2010.02.17
조회 수 2427
당신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3)
장길산
2010.02.16
조회 수 2254
옹달샘 같은 친구 (2)
바람과해
2010.02.15
조회 수 2099
소망성취 하세요...... (3)
별빛사이
2010.02.13
조회 수 2681
조회 수 2499
♣2만5천원의 友情 (4)
바람과해
2010.02.09
조회 수 2266
조회 수 1959
어느95세 어른의수기 (4)
청풍명월
2010.02.07
조회 수 2979
조회 수 2313
재치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3)
데보라
2010.02.06
조회 수 2315
조회 수 2074
조회 수 2020
어머니의 사랑 (2)
데보라
2010.01.28
조회 수 2081
조회 수 2168
♡ 겨울나무 편지♡ (2)
청풍명월
2010.01.24
조회 수 1908
조회 수 2216
♡ ...여보게 친구 ...♡ (3)
데보라
2010.01.19
조회 수 2346
술 이 란 ? (4)
청풍명월
2010.01.19
조회 수 2092
늙은 아버지의 질문... (6)
데보라
2010.01.18
조회 수 2175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간다 (15)
데보라
2010.01.11
조회 수 2291
조회 수 2305
♡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 (6)
데보라
2010.01.10
조회 수 2025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7)
청풍명월
2010.01.10
조회 수 1804
부부란 이런 거래요.. (1)
데보라
2010.01.08
조회 수 303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