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데보라
2010.08.29 09:40:44 (*.206.255.214)
4014

현명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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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댔을 테지만

그 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noname01.jpg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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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10.08.29 20:59:12 (*.47.132.228)
쇼냐

침묵은 금이다 라는말이 생각나내요 ^^*

댓글
2010.08.30 03:57:11 (*.206.255.214)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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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1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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