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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침묵

An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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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와 침묵 '참자' 라는 이름을 가진 갈매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도 세상을 살아보니 참기 어려운 일이 종종 있었다 '참자' 갈매기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름을 지어준 스승 갈매기를 찾아 갔다 '참자' 갈매기의 하소연을 묵묵이 듣고 있던 스승 갈매기가 앞서 날면서 말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바닷가의 바위위에 스승갈매기가 사뿐이 내려 앉았다 '참자' 갈매기도 그 곁에 내려 앉았다 스승 갈매기가 "이 바위에 폭풍우가 무섭게 몰려들던 날을 기억하지?" "네....." "그 사나운 파도들이 계속 덤벼 들때에 이 바위는 어떻게 하드냐? 맞대항하드냐?" "아닙니다.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퐁우가 지나간 뒤 이 바위를 본적이 있지? 폭풍우 속의 파도들이 바위를 깨끗이 씻어 주었던 것을.... 오히려 바다가 조용해져 있던 날에 끼여 들었던 온갖 쓰레기들을 그 파도가 치우지 않았더냐" 스승 갈매기가 하늘 높이 날았다 '참자' 갈매기도 따라 날았다 스승 갈매기가 말했다 "참을 수 없는 캄캄한 때일수록 더욱 참아라 조개가 아플 때일 수록 진주가 자라는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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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글라 2006.06.16. 20:40
an님^^
간만이우~~~
근디 고국땅을 밟으신다구~~?
오사모 모임까지도 ㅎㅎ
진짜루 보게되네유~~~
기다려 집니다.
An 글쓴이 2006.06.18. 13:22
행님...........이리 답글을 건너 뛸 때도 있구랴!!!!!!!!......하하하~미안요!

한국에 가 할일이 태산이요, 마음의 염려도 태산인 지라
어찌 시간을 쪼개어 모임엘 가야지나
사람들을 따로 만날 시간은 없겠구..........ㅋ!

암튼, 시간을 좀 내어 만남을 갖아 볼 생각인데
생각대로 그리 시간이 주어졌음 좋겠네염

그 오랜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부담도
만만치 않고 들어가 해야할 일도 쌓여있고
모든 일이 잘 풀렸음 하는 시간........

남겨주신 글 고마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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