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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고 사는데도 - 원태연

尹敏淑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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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敏淑 글쓴이 2008.05.13. 18:19
이곳은 번개가 번쩍거리고 천둥이치고
국지성호우가 쏟아지고
그야말로 난리네요.

난 이런날이면 지은죄가 많아서인지
무서워서 꼼짝 못하고 있지요.ㅋㅋ~~
슬기난 2008.05.13. 18:42
시원하게 내리는 저 빗님,
수원쪽으로 올라오지,,,
너른 밭에 심은 단호박 다 타들어가네,,,

내리는 빗속에 흐르는 애절한 멜로디에
그만 잊고 지내던 옛 사랑이 떠올라 옵니다.
동행 2008.05.13. 20:52
비되어 눈물되어

못다해서
흐르는 눈물

못다해서
잊을 수 없는 사람

사랑해서 흐르는 것은
비 되어
눈물 되어.
정 원 2008.05.13. 21:07
이곳도
느닷없이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폭우가 쏟아지더군요.
무서워서 ..............................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도 비 구경했어요 ㅎ
건드려볼 기억이라도 있는지
찾아볼걸 그랬나요?
별빛사이 2008.05.13. 22:08
내리는 저 빗물은......
잊지못하는 지난추억씻어 주려나...

가는 봄이 마냥 아쉬워
눈물지어 떨어지나 봅니다.

꽃잎은 떨구어져도.....
잎새는 짙게 물들어 가겠지요.

우리내 마음도 덩달아 씻겨지고
잎새처럼 푸르럼으로 영글어 갔으면...
judy 2008.05.13. 23:10
대학시절 원태연님의 시 무척 좋아했었는데...
그동안 잊고 살았던 이름석자에
그시절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세월은 흘렀어도,
태연님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최고야 2008.05.14. 08:32
고운글에
가슴이 저려오고
음악에 취해서 한참동안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맑고 화창한 날씨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장태산님!
고이민현 2008.05.14. 08:33
장태산님,
거저 한마디 해 보신거죠?
다 잊으려고 노력하는 못다한 사랑때문에
멍하니 눈물만 흘릴 태산님은 아니신데.....
있거들랑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쬐꼼씩 아주 쬐꼼씩 천천이 아주 천천이
잊으시구료.
흐르는 눈물이 비가 되어 꽃잎을 적시는
님의 영상이 마음에 듬니다.
오작교 2008.05.14. 08:53
사람들은 늘 착각을 하곤 합니다.
잊고 싶어하는 것들을 잊을 수 있다고,
다 잊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길 모퉁이의 가로등 불빛 하나에도
금새 되살아 나는 것들을.......
아리랑 2008.05.14. 09:27
단비가 내린뒤 아침 햇살이 더욱 싱그런 아침입니다,,,
풀잎에 이슬이 아름답고요,,,,
오늘 하루도 화사하게 열어가시길,,,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09
슬기난님!!

그곳은 비가 오질 않았군요.
이곳은 그 난리(?)를 치다가
우박까지 왔지 뭐예요.
하기사
강원도는 발목까지 눈도 왔다네요.
요즈음은 날씨까지 심술이 났나봐요.ㅎㅎ~~

비오는날 하루쯤
잊고 지내던 사람을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ㅋㅋ~~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11
동행님!!

늘 이렇게 멋진 글로
시로 댓글을 주시는군요.

비오는날의 감정을
추스리기 힘든날들이 있지요.

전 그런날이면 그냥 차를 몰아
달린답니다.ㅎㅎ~~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14
정원님!!

ㅎㅎㅎ~~~
건드려볼 기억이라도 라는 표현이
참 솔직하십니다.
왜 없으시겠어요.
그 기억마져 없다면
어찌 감성을 가진 사람이겠어요.

이런날이면
그 기억들이 때론 괴롭히기도 하지요.ㅋㅋ~~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17
별빛사이님!!

맞아요.
가는봄이 마냥 아쉬운 모양입니다.
아니 내가 아쉬워 하는줄 아는가 봅니다.
그래서
그 잎새는 나를 위해 남아줄 겁니다.ㅎㅎ~~
아니 우리 별빛사이님을 위해서.........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19
judy 님!!

처음으로 인사드리는거 같습니다.
넘 반갑고 흔적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학시절 좋아하시던 시인님을
여기서 대하시게 되었군요.
그야말로
잊고 있는줄 알았는데
잊은게 아니었군요.ㅎㅎ~~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21
최고야님!!

어젠 그렇게 비바람에 천둥에 번개로
사람 놀라게 하더니
오늘은 참으로 상쾌한 날입니다.

날씨만큼
오늘 상쾌하시고 기분좋은 일만 있으세요.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25
고이민현님!!

ㅎㅎㅎ~~~
다 잊으려고 노력하는 못다한 사랑때문에
멍하니 눈물만 흘릴 태산님은 아니신데.....
라는 표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글로만 주고 받았는데도
어찌 성격도 아실까 싶네요.ㅋㅋ~~

지난거에 미련 같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잊으려해도 잊지못하는것은
누구의 가슴속에도 다 있지 않을가 싶네요.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29
오작교님!!

잊으려한다고 해서 다 잊어지면
어찌 사람의 감정이라할수 있겠어요.

님의 표현대로 사람들이
늘 그런거라고 착각을 하는거지요.

저렇게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더 더욱 감출수 없는게 사람 마음 아닐가 싶네요.

오작교님이나 저나
비를 좋아하니
그 감정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하겠지요.

길 모퉁이의 가로등 불빛 하나에도
금새 되살아 나는 것들을.......
이라는 표현처럼요.
尹敏淑 글쓴이 2008.05.14. 11:31
아리랑님!!

비온뒤의 날씨가 참으로 싱그런 아침입니다.
연두빛은 더 빛을 발하고 있어
그저 카메라 메고 쏘다녔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이곳에서 처을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리구 이렇게 고운 흔적 놓아주심에
감사한 마음도 전합니다.
사랑초 2008.05.14. 20:01
힘들고......어려운 일들 잇으면 다잇고....좋은일만 생각하고 살아요~~~즐거운마음으로......요~~
尹敏淑 글쓴이 2008.05.15. 14:47
사랑초님!!

그래요
우리 그렇게 살아요.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거 가슴에 다 담고 살면
병나서 우리 홈 가족님들도 못보고 죽을거예요.ㅎㅎ~~

오후시간도 즐거움으로 가득 하세요.
고운초롱 2008.05.19. 02:11
울 태산이 온냐

안뇽?
이곳 지리산 바래봉 철쭉 담으러 안 오시나효?

지난 춘향제때에도 온니랑 정원찍사님이랑 또오르더라고요
마니 보고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글구 이쁜꿈 꾸시고욤

울 온니~!싸랑해요
尹敏淑 글쓴이 2008.05.19. 15:17
초롱님!!

오랫만이우.
그렇치 않아도
춘향제 소식에 가슴 설레여
가고 싶음 마음 잡아 놓느라 애먹었는데

지리산 철쭉 얘기로
다시 가슴이 출렁 거리니
우리 초롱님이 책임지라우............
semi 2008.05.25. 01:41
진달래가 아주 이쁘네요.

저는 그와 반대로
그 기억이 세월의 흐름으로 흐미해지므로
잊혀지지않게 해달라고 돼색이곤하는데..

가끔은 어떤것들은 잊혀지지 않았으면 하는것도 있죠.
尹敏淑 글쓴이 2008.05.26. 11:14
쎄미님!!

위 사진은 철쭉이지요.
진달래와 많이 닮았지요.
우리 한국에서는
진달래가 먼저 피어 지고 나면
이 철쭉이 온산을 뒤덮지요.

잊혀지지 않게해달라고 하는건
그만큼 좋은 추억만 있으신가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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