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8.09.10 12:34:26 (*.96.31.202)
1958
31 / 0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살아있을 때 서로 사랑할 수 있음은

커다란 축복입니다



모두가 오늘이 부족하여

과거 속으로 떠나고 없는 고요 속에

당신과 내가 그리움 끝에 만나

말없이 포옹을 하고

계절 따라 나란히 걸음을 맞추며

가슴 가득 밀려오는 사랑을 느낄 때

삶은 길을 열어줍니다



미세한 바람에 흔들리는 모든 것에

풍요로움이 깃들고

아름다움이 숨 쉬고

한없이 주고 느끼는 만큼

다시 채워지는 사랑이기에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당신과 내가 하나 되어

마주보며 미소할 수 있음은

지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일한 행복입니다



모두가 오늘을 찾기 위해

과거 속으로 떠났지만

당신과 내가 오늘, 이 시간에 만나

사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댓글
2008.09.10 14:21:33 (*.184.2.205)
연대장
멋진 작품에.....즐건 하루를 열어가는데
활력소가 되는군요.
산뜻한 기분으로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댓글
2008.09.10 14:56:47 (*.2.17.115)
고운초롱
장길산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파란하늘..
햇살이 너머너모 고운날 아름다운 글 감솨드려욤~^^

울 머찐그대에게 요로케~↓~ㅎ표현을 해야징~^^
오늘도 그대가 이써..
행복한 맘 가득하다믄서..
당신을 사랑해요..ㅎ

글구..
체고루 이뿌게 사라가야징....ㅋ

님께서두 사랑이 가득한 날 되세요~*^^*
댓글
2008.09.12 18:17:43 (*.96.31.106)
장길산

자신을 예쁘게
만드는 사람은
세월이 가면서
추해지지만

남을 예쁘게 보는 눈을
만드는 사람은
세월이 갈수록
보석처럼 빛나리


연대장님~
님~ 감사합니다

댓글
2008.09.10 21:49:04 (*.137.246.235)
An
장길산님!

글을 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가슴에서 자그마하게
울림이 느껴져 설렘이라 말합니다.

왜냐하면요~?
저.. 이미지 속에 꽃을 보고 있으니
사과나무가 아닌가 하여
몇 해 전 일이 떠올라서 말이지요.

제가 10여년 전,
대구에 위치한 깔멜 수녀원엘 간 적이 있는데
봉쇄된 그 곳의 울타리 안엔
온통 애기 사과나무 꽃으로 빼곡 했었지요.

저를 맞아 주시던 수녀님과
그 애기사과꽃이 몽글몽글 달린 뜰에서
한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에
가슴이 콩닥콩닥.....

까. 르. 르. 르~~~~~~~~~~~~~~~ 륵..! ㅎ~
꼴까당~~..

그 때의 그 추억에
이렇게 생각만으로도 넘넘 좋아서
넘어간답니다.

그런 추억을 담고 있는 난,
정말로 행복한 사람.. 흐흥~~ㅎ
뚜루.. 뚜. 뚜.. 룰루~~

추억을 끄집어내 주신 사랑에
저, 행복해 박자 맞추고 있는 모습..
보이세효~???
하하~~~~~~~~

사랑해요, 장길산 동상.. ㅋ*
댓글
2008.09.10 23:21:33 (*.53.5.124)
별빛사이
사랑하는 마음...곱게곱게
내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댓글
2008.09.11 09:22:38 (*.175.39.15)
보름달
사랑고 고통은 함께 살았습니다.
세상으로 나가자 사랑이 고통에게 말했습니다.
" 넌 좀 저리 떨어져, 너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멀리 하잖아?"
그러자 고통이 말했습니다.
"너랑 나랑은 쌍둥이야. 네가 곧 나고 내가 곧 너야.
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너도 포기해야 할 걸."
사랑은 고통마저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 소유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장길산님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댓글
2008.09.12 18:18:41 (*.96.31.106)
장길산

게시글보다도
님들의 댓글에서
더 깊은 삶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님~ 님~ 님~ 사랑합니다 ♥♡♥

댓글
2008.09.11 12:01:43 (*.140.51.132)
은하수
아름다움이 숨 쉬고
한없이 주고 느끼는 만큼
다시 채워지는 사랑이기에
오늘도 모든 님들을 사랑합니다~~~♡

장길산님!
좋은글 주심에 감사드림니다~~bye...
댓글
2008.09.12 18:19:31 (*.96.31.106)
장길산

흔적주셔서 고맙습니다. 님~
보석처럼 빛나는 눈을 가지신 분이 틀림없을것 같네요.

댓글
2008.10.14 16:16:59 (*.96.31.138)
장길산
가로등의 흔들리는 불빛이 아름다운것도
묵묵히 그 주위를 감싸고있는 어둠이 존재하는 까닭아닐까요?

가로등불빛마냥 빛나는 사랑뒤에는
온 세상을 뒤엎고있는 어둠같은 애절함이 상존함을요...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고했지요

즐겨 사랑하고
애써 간직하고 지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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