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밤이여/시현 동행 오! 밤이여 /시현 오! 밤이여, 그대 스산한 수런거림이여 지난 여름날의 검게 그을린 記憶들로 산허리엔 옅은 물살 출렁여가고 풀벌레 울음소리가 사랑과 우수에 가득한 영혼의 끝없이 흐르는 슬픔 속에서 작은 불꽃으로 조용히 타오르면 나 그대 사랑하여 기다림의 침묵 속에서 나를 흔드는 밤의 노래에 잠깨어 죽음보다 더...
오! 밤이여/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