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오! 밤이여/시현

동행

https://park5611.pe.kr/xe/Gasi_04/52253

2008.09.11 14:11:58 (*.105.214.122)

1716

8 / 0

  



오! 밤이여



/시현




오! 밤이여, 

그대 스산한 수런거림이여

지난 여름날의 

검게 그을린 記憶들로

산허리엔 옅은 물살 출렁여가고



풀벌레 울음소리가 

사랑과 우수에 가득한 영혼의

끝없이 흐르는 슬픔 속에서 

작은 불꽃으로 조용히 타오르면 



나 그대 사랑하여

기다림의 침묵 속에서

나를 흔드는 밤의 노래에

잠깨어 죽음보다 더 깊은

밤을 시름시름 앓게 되리.



어둠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그대 가슴속으로 한없이 흘러가리.

노랫가락  하늘에 이르러

그대의 빛으로 어둠속에서 살아 숨쉬며 

언제까지 조용한 그대로 남으리라.

The Last Rose Of Summer/Phil Coulter &James Galway "

이 게시물을

2008.09.12 00:10:48 (*.137.246.235)

기다림의 침묵속에
조용한 그대..

여기, 대령했씨효~~~

워뗘..얌?
외로븐 밤.. 야시시, 하늘하늘한 이 뇨인
끌어 안고 주마.. 3~!
ㅋㅋㅋ

파. 하. 하. 핫~~~^^*
행님한테만 드리눈 특별 싸비쓰임다
대대손손.. 보존하여 주소셩
ㅋㅋㅋ

사랑합니다, 행님!*

2008.09.12 12:48:20 (*.179.154.40)

보리피리

현야(玄夜),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한 깊이 저 끝에서
짧은 휴식과 새 생명이 태동하는 시각에
몹쓸 사랑의 병에
시름시름 앓는 어느 시인의 독백은
이슬에 젖어 가라앉은 무게 만큼이나
힘겨운 풀벌레들의 울음소리로 닥아오고,
나도 속병을 앓는 사람처럼
꺼이 꺼이 한을 토한다.

2008.09.12 13:18:33 (*.105.214.122)

동행

An님,
내 시선 한 곳에 붙들어두고
뭐하실려고얌?
흐린날 밤은 흐린대로
침묵은 침묵속에서 흐르는 노래가
있나 봅니다.

특별 싸비쓰 받고픈 날
토론토의 어느 근교로 메시지 보낼 테니깐
당분간 잘 보관해 두이소.
항상 살아있는 목소리에
제 가슴도 뛰는 듯 합니다.감사.

2008.09.12 13:45:25 (*.105.214.122)

동행

보리피리님,
현야(玄夜),
그 무한의 끝에서
시름시름 앓는 아픔을
풀벌레 울음소리로 토하는
임의 밤을 찾아 갑니다.
이슬에 젖는 밤은
서러움의 葉片들을
내 가슴에 별 빛으로 뿌려 댑니다.

2008.09.12 15:05:58 (*.2.17.115)

고운초롱

울 동행 오라버니.
회장 오빠 ~!

까꽁?
쪼오론
단어가 가심에 스며드는 듯하네요
ㅋㅋㅋ
잘 지내시지얌?
밤낮으로 고로케 찌던 더위가
오느새....물러가고
가을을 알리는,,,,,ㅋ
추석이 다가와 초롱이 몸두 맘두 겁나게 바뽀 주글꼬 가토욤

암튼~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함께
풍성하고 정겨운 추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안전운전 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알쥥??

완죤~~사랑합니다..
어여쁜 초롱이 드림..

2008.09.12 18:16:17 (*.175.39.15)

보름달

사랑, 그것은 작지만
큰 힘을 가진 말
우리의 꿈과 희망에 스며들어
살아있는 시간을 채웁니다.

사랑, 그것은 안정제
하늘과 땅의 연결이며
솟구치는 느낌
우리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사랑, 그것은 우리의 소망
보살핌으로 채운 행동
더욱 더 함깨 하도록
자라고 도 자라는 작은 말입니다.

2008.09.13 07:56:20 (*.105.214.122)

동행

고운초롱님,
간밤에 달 빛은
온누리에 넉넉한 사랑을
쏟아내고 우리들 가슴에
다정하고 포근한 눈길을 보내더이다.
한가위의 풍성함이 물씬나는 계절을
가족과 함꼐 풍요롭게 보내시지요.
항상 밝음과 즐거룸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좋은 날들이 님과 함께~~

2008.09.14 09:58:43 (*.105.214.122)

동행

보름달님,
사랑, 그것은 정말로 위대한 힘이지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망을 희망으로
그리고 어렵고 힘든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힘이지요.
추석 대목에 보내주신 메시지 감사하게 담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100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1471		2008-11-12	2008-11-12 13:07
100
99	짝사랑 1		산들애	1439		2008-11-12	2008-11-12 13:04
99
98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1456		2008-11-11	2008-11-11 11:51
98
97	귀한 인연은 스스로 만든다 22		An	2140		2008-11-10	2008-11-10 08:49
97
96		SK 이만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 4	한일	1597		2008-11-09	2008-11-09 08:15
96
95		지치지 않는 사랑(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隸)다...) 6	보름달	1581		2008-11-08	2008-11-08 11:39
95
94	♣ 안개비 내리는 가을 새벽 / 조용순 2		niyee	1389		2008-11-07	2008-11-07 11:33
94
93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1659		2008-11-07	2008-11-07 10:52
93
92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1861		2008-11-06	2008-11-06 11:46
92
91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1516		2008-11-05	2008-11-05 10:21
91
90	선택이란...... 19		오작교	2066		2008-11-05	2010-01-18 14:35
90
89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1618		2008-11-04	2008-11-04 22:52
89
88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1745		2008-11-04	2008-11-04 09:10
88
87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6		보름달	1837		2008-11-02	2008-11-02 17:15
87
86	♣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詩 김설하 3		niyee	1921		2008-11-01	2008-11-01 14:01
86
85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1757		2008-10-31	2008-10-31 16:43
85
84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1728		2008-10-31	2008-10-31 13:17
84
83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1801		2008-10-31	2008-10-31 00:01
83
82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1614		2008-10-30	2008-10-30 09:58
82
81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1735		2008-10-29	2008-10-29 10:15
81
8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2	보름달	2016		2008-10-28	2008-10-28 10:33
80
79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1608		2008-10-26	2008-10-26 22:51
79
78	♣ 가을 산책길에서 / 이재현 1		niyee	1465		2008-10-26	2008-10-26 13:31
78
77		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2	보름달	1763		2008-10-25	2008-10-25 08:27
77
76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 해주세요^^ 7	고운초롱	1730		2008-10-24	2008-10-24 09:01
76
75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인연) 2	보름달	1663		2008-10-23	2008-10-23 10:14
75
74	가을비 내리는날 우산속은 쓸쓸.... 5		붕어빵	1523		2008-10-23	2008-10-23 07:20
74
73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1482		2008-10-22	2008-10-22 14:09
73
72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1832		2008-10-21	2008-10-21 15:28
72
71	♣ 당신을 보내고 ~ 박만엽(낭송 한송이) 2		niyee	1463		2008-10-21	2008-10-21 12:32
71
70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1506		2008-10-20	2008-10-20 11:10
70
69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1832		2008-10-19	2008-10-19 22:36
69
68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1670		2008-10-17	2008-10-17 18:58
68
67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1397		2008-10-16	2008-10-16 21:19
67
66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1424		2008-10-16	2008-10-16 21:15
66
65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1453		2008-10-16	2008-10-16 21:13
65
64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1510		2008-10-14	2008-10-14 19:56
64
63		당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랍니다 4	보름달	1661		2008-10-13	2008-10-13 21:51
63
62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1717		2008-10-13	2008-10-13 20:34
62
61	유머(3)^^ 4		장길산	1760		2008-10-12	2008-10-12 14:57
61
60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1662		2008-10-11	2008-10-11 14:32
60
59	이광재 시 1		산들애	1480		2008-10-11	2008-10-11 13:02
59
58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1848		2008-10-11	2008-10-11 12:58
58
57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1498		2008-10-11	2008-10-11 12:48
57
56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1607		2008-10-10	2008-10-10 10:22
56
55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12		달마	1972		2008-10-10	2008-10-10 01:18
55
5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1600		2008-10-09	2008-10-09 12:09
54
53	[영상기획(39)]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2		산들애	1473		2008-10-09	2008-10-09 11:13
53
52	12선 詩人의香氣 멀티포엠 전자시집 2		산들애	1476		2008-10-09	2008-10-09 11:06
52
51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1671		2008-10-08	2008-10-08 21:24
51
50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2035		2008-10-07	2008-10-07 14:40
50
49	♣ 나뭇잎의 일생 / 박광호 4		niyee	1731		2008-10-07	2008-10-07 13:54
49
48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1740		2008-10-06	2008-10-06 17:39
48
47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1460		2008-10-05	2008-10-05 13:58
47
46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6	보름달	1786		2008-10-04	2008-10-04 12:54
46
45	엄마친구 9		윤상철	1671		2008-10-03	2008-10-03 23:49
45
44	October 기도 10		은하수	1670		2008-10-02	2008-10-02 11:12
44
43		조금은 덜 슬픈 꽃으로 피지 그랬습니까. 5	보름달	1724		2008-10-02	2008-10-02 10:48
43
42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412		2008-10-01	2008-10-01 15:41
42
41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1593		2008-10-01	2014-06-25 21:53
41
40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2015		2008-10-01	2008-10-01 13:01
40
39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1766		2008-09-29	2008-09-29 12:47
39
38	가을 운동회 3		발전	1834		2008-09-28	2008-09-28 21:40
38
37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1734		2008-09-26	2008-09-26 21:56
37
3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1670		2008-09-26	2008-09-26 16:42
36
35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1489		2008-09-26	2008-09-26 16:23
35
34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1727		2008-09-25	2008-09-25 22:52
34
33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1780		2008-09-25	2008-09-25 16:07
33
32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1737		2008-09-25	2008-09-25 11:15
32
31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2146		2008-09-24	2012-05-23 15:36
31
30	아무나 잡는 다는 가을 감성돔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안 잡혀주나..... 7		발전	1755		2008-09-24	2008-09-24 17:47
30
29	아직까지, 돋보기 끼고 신문 보십니까? 8		윤상철	1771		2008-09-22	2008-09-22 21:17
29
28	♣ 가을타는 날의 그리움 / 詩 이재현 2		niyee	1480		2008-09-22	2008-09-22 16:33
28
27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5	보름달	1734		2008-09-21	2008-09-21 15:00
27
26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1532		2008-09-21	2008-09-21 12:52
26
25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2	보름달	1725		2008-09-20	2008-09-20 09:56
25
24		인연 11	장길산	1676		2008-09-19	2008-09-19 15:29
24
2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1483		2008-09-19	2008-09-19 13:32
23
22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1592		2008-09-18	2008-09-18 20:00
22
21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1605		2008-09-18	2008-09-18 13:16
21
20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1743		2008-09-18	2008-09-18 13:06
20
19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3		발전	1617		2008-09-17	2008-09-17 20:19
19
18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2		보름달	1727		2008-09-16	2008-09-16 08:50
18
17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1662		2008-09-15	2008-09-15 10:25
17
16	부활절 날개 4		동행	1664		2008-09-14	2008-09-14 08:56
16
15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2		장길산	1534		2008-09-13	2008-09-13 15:38
15
14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1	야달남	1502		2008-09-13	2008-09-13 10:41
14
1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보름달	1418		2008-09-13	2008-09-13 07:16
13
12	입보다 귀를 상석에앉혀라,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6		보름달	1631		2008-09-12	2008-09-12 09:06
12
11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1822		2008-09-11	2008-09-11 17:24
11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1716	8	2008-09-11	2008-09-11 14:11
	오! 밤이여 /시현 오! 밤이여, 그대 스산한 수런거림이여 지난 여름날의 검게 그을린 記憶들로 산허리엔 옅은 물살 출렁여가고 풀벌레 울음소리가 사랑과 우수에 가득한 영혼의 끝없이 흐르는 슬픔 속에서 작은 불꽃으로 조용히 타오르면 나 그대 사랑하여 기...
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1781		2008-09-11	2008-09-11 09:28
9
8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1844		2008-09-10	2008-09-10 12:34
8
7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1721		2008-09-10	2008-09-10 03:07
7
6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1676		2008-09-09	2008-09-09 10:41
6
5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1500		2008-09-08	2008-09-08 12:42
5
4	내 그리운 사람에게 (외2편) / 이재현		산들애	1469		2008-09-08	2008-09-08 12:39
4
3	초롱이 마자주글각오루 왔으니깐...모~ㅎ 15		고운초롱	1796		2008-09-08	2008-09-08 09:49
3
2	가장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보름달	1472		2008-09-08	2008-09-08 09:23
2
1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2141		2008-09-07	2008-09-07 19:56
1

쓰기

첫 페이지 4 5 6 7 8 9 끝 페이지

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오! 밤이여/시현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