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용 혜 원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목숨의 뿌리 다 마를 때까지
온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멀리 떠나가야만 하는 세상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처럼
사랑해도 좋을 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세월의 연줄도 다 풀리고 말아
젊음이 녹슬어 가기 전에
가슴 저미도록 그립고
사무치게 생각나는 이 있다면
모든 걸 다 송두리째 불태우고 싶습니다

흘러만 가는 세월이 아쉽고
떠나만 가는 세월이 안타까워
덧없이, 의미없이,
단조롭게 살기보다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그를 위해 모든 걸 다 포기하더라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댓글
2008.09.17 11:21:10 (*.27.111.109)
고이민현
어미소도 송아지를 가슴이 저미도록
사랑하고 있을까요?
미물의 짐승도 제 자식을 그토록
사랑 하건만 하물며 사람이 자식을,
아니, 그녀를 몸과 마음으로
사랑 하지 않을수 있으리오.
아직도 둥근달이 떠 있네요.
댓글
2008.09.17 18:23:31 (*.175.39.15)
보름달
동물보다 못한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는것 같아
뉴스를 듣다 보면 가슴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맘이 메말라가서 일까요? 아님 너무 빨리 돌아가는 세상이라
생각도 정신도 잊고,뒤처지지 않으려고,자신만이 살려고
부모형제 이웃까지도 믿지 못하고 살기 때문일까요?
고이민현님~ 초승달을 사랑하지 않으면 보름달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고맙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553
짝사랑 (1)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528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2008.11.11
조회 수 1552
조회 수 2220
조회 수 1479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2008.11.07
조회 수 1747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2008.11.06
조회 수 1956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2008.11.05
조회 수 1590
선택이란...... (19)
오작교
2008.11.05
조회 수 2143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2008.11.04
조회 수 1705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2008.11.04
조회 수 1824
조회 수 2009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2008.10.31
조회 수 1847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2008.10.31
조회 수 1815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2008.10.31
조회 수 1880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2008.10.30
조회 수 1699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2008.10.29
조회 수 1836
조회 수 2108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2008.10.26
조회 수 1682
조회 수 1549
조회 수 1843
조회 수 1826
조회 수 1741
조회 수 1602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2008.10.22
조회 수 1550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2008.10.21
조회 수 1924
조회 수 1531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2008.10.20
조회 수 1566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2008.10.19
조회 수 1916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2008.10.17
조회 수 1747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494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515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544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2008.10.14
조회 수 1594
조회 수 1744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2008.10.13
조회 수 1811
유머(3)^^ (4)
장길산
2008.10.12
조회 수 1839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2008.10.11
조회 수 1742
이광재 시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558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925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575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2008.10.10
조회 수 1700
조회 수 2056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2008.10.09
조회 수 1681
조회 수 1558
조회 수 1544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2008.10.08
조회 수 1752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2008.10.07
조회 수 2114
조회 수 1821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2008.10.06
조회 수 1824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2008.10.05
조회 수 1552
조회 수 1856
엄마친구 (9)
윤상철
2008.10.03
조회 수 1747
October 기도 (10)
은하수
2008.10.02
조회 수 1749
조회 수 1818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008.10.01
조회 수 2505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2008.10.01
조회 수 1675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2008.10.01
조회 수 2089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2008.09.29
조회 수 1840
가을 운동회 (3)
발전
2008.09.28
조회 수 1926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2008.09.26
조회 수 182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770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558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2008.09.25
조회 수 1810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2008.09.25
조회 수 1847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2008.09.25
조회 수 1830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2008.09.24
조회 수 2259
조회 수 1854
조회 수 1563
조회 수 1809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2008.09.21
조회 수 1604
조회 수 1814
인연 (11)
장길산
2008.09.19
조회 수 176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2008.09.19
조회 수 1566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2008.09.18
조회 수 1674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693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816
조회 수 1707
조회 수 1802
추천 수 14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2008.09.15
조회 수 1754
부활절 날개 (4)
동행
2008.09.14
조회 수 1750
조회 수 1615
조회 수 1595
조회 수 1511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2008.09.11
조회 수 1901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2008.09.11
조회 수 1797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2008.09.11
조회 수 1855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2008.09.10
조회 수 1936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2008.09.10
조회 수 1809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2008.09.09
조회 수 1764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2008.09.08
조회 수 1586
조회 수 1560
조회 수 1883
조회 수 1556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2008.09.07
조회 수 223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