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보름달

https://park5611.pe.kr/xe/Gasi_04/52293

2008.09.16 08:50:11 (*.175.39.15)

1516

14 / 0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용 혜 원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목숨의 뿌리 다 마를 때까지
온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멀리 떠나가야만 하는 세상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처럼
사랑해도 좋을 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세월의 연줄도 다 풀리고 말아
젊음이 녹슬어 가기 전에
가슴 저미도록 그립고
사무치게 생각나는 이 있다면
모든 걸 다 송두리째 불태우고 싶습니다

흘러만 가는 세월이 아쉽고
떠나만 가는 세월이 안타까워
덧없이, 의미없이,
단조롭게 살기보다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그를 위해 모든 걸 다 포기하더라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게시물을

2008.09.17 11:21:10 (*.27.111.109)

고이민현

어미소도 송아지를 가슴이 저미도록
사랑하고 있을까요?
미물의 짐승도 제 자식을 그토록
사랑 하건만 하물며 사람이 자식을,
아니, 그녀를 몸과 마음으로
사랑 하지 않을수 있으리오.
아직도 둥근달이 떠 있네요.

2008.09.17 18:23:31 (*.175.39.15)

보름달

동물보다 못한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는것 같아
뉴스를 듣다 보면 가슴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맘이 메말라가서 일까요? 아님 너무 빨리 돌아가는 세상이라
생각도 정신도 잊고,뒤처지지 않으려고,자신만이 살려고
부모형제 이웃까지도 믿지 못하고 살기 때문일까요?
고이민현님~ 초승달을 사랑하지 않으면 보름달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100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1307		2008-11-12	2008-11-12 13:07
100
99	짝사랑 1		산들애	1302		2008-11-12	2008-11-12 13:04
99
98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1311		2008-11-11	2008-11-11 11:51
98
97	귀한 인연은 스스로 만든다 22		An	1913		2008-11-10	2008-11-10 08:49
97
96		SK 이만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 4	한일	1423		2008-11-09	2008-11-09 08:15
96
95		지치지 않는 사랑(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隸)다...) 6	보름달	1419		2008-11-08	2008-11-08 11:39
95
94	♣ 안개비 내리는 가을 새벽 / 조용순 2		niyee	1243		2008-11-07	2008-11-07 11:33
94
93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1493		2008-11-07	2008-11-07 10:52
93
92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1682		2008-11-06	2008-11-06 11:46
92
91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1367		2008-11-05	2008-11-05 10:21
91
90	선택이란...... 19		오작교	1902		2008-11-05	2010-01-18 14:35
90
89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1455		2008-11-04	2008-11-04 22:52
89
88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1565		2008-11-04	2008-11-04 09:10
88
87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6		보름달	1672		2008-11-02	2008-11-02 17:15
87
86	♣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詩 김설하 3		niyee	1757		2008-11-01	2008-11-01 14:01
86
85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1582		2008-10-31	2008-10-31 16:43
85
84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1549		2008-10-31	2008-10-31 13:17
84
83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1627		2008-10-31	2008-10-31 00:01
83
82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1452		2008-10-30	2008-10-30 09:58
82
81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1545		2008-10-29	2008-10-29 10:15
81
8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2	보름달	1852		2008-10-28	2008-10-28 10:33
80
79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1447		2008-10-26	2008-10-26 22:51
79
78	♣ 가을 산책길에서 / 이재현 1		niyee	1320		2008-10-26	2008-10-26 13:31
78
77		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2	보름달	1517		2008-10-25	2008-10-25 08:27
77
76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 해주세요^^ 7	고운초롱	1518		2008-10-24	2008-10-24 09:01
76
75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인연) 2	보름달	1502		2008-10-23	2008-10-23 10:14
75
74	가을비 내리는날 우산속은 쓸쓸.... 5		붕어빵	1370		2008-10-23	2008-10-23 07:20
74
73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1347		2008-10-22	2008-10-22 14:09
73
72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1676		2008-10-21	2008-10-21 15:28
72
71	♣ 당신을 보내고 ~ 박만엽(낭송 한송이) 2		niyee	1315		2008-10-21	2008-10-21 12:32
71
70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1371		2008-10-20	2008-10-20 11:10
70
69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1660		2008-10-19	2008-10-19 22:36
69
68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1499		2008-10-17	2008-10-17 18:58
68
67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1253		2008-10-16	2008-10-16 21:19
67
66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1262		2008-10-16	2008-10-16 21:15
66
65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1303		2008-10-16	2008-10-16 21:13
65
64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1360		2008-10-14	2008-10-14 19:56
64
63		당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랍니다 4	보름달	1491		2008-10-13	2008-10-13 21:51
63
62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1553		2008-10-13	2008-10-13 20:34
62
61	유머(3)^^ 4		장길산	1598		2008-10-12	2008-10-12 14:57
61
60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1498		2008-10-11	2008-10-11 14:32
60
59	이광재 시 1		산들애	1319		2008-10-11	2008-10-11 13:02
59
58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1686		2008-10-11	2008-10-11 12:58
58
57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1339		2008-10-11	2008-10-11 12:48
57
56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1436		2008-10-10	2008-10-10 10:22
56
55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12		달마	1799		2008-10-10	2008-10-10 01:18
55
5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1433		2008-10-09	2008-10-09 12:09
54
53	[영상기획(39)]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2		산들애	1329		2008-10-09	2008-10-09 11:13
53
52	12선 詩人의香氣 멀티포엠 전자시집 2		산들애	1321		2008-10-09	2008-10-09 11:06
52
51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1513		2008-10-08	2008-10-08 21:24
51
50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1868		2008-10-07	2008-10-07 14:40
50
49	♣ 나뭇잎의 일생 / 박광호 4		niyee	1561		2008-10-07	2008-10-07 13:54
49
48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1573		2008-10-06	2008-10-06 17:39
48
47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1331		2008-10-05	2008-10-05 13:58
47
46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6	보름달	1625		2008-10-04	2008-10-04 12:54
46
45	엄마친구 9		윤상철	1498		2008-10-03	2008-10-03 23:49
45
44	October 기도 10		은하수	1506		2008-10-02	2008-10-02 11:12
44
43		조금은 덜 슬픈 꽃으로 피지 그랬습니까. 5	보름달	1526		2008-10-02	2008-10-02 10:48
43
42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235		2008-10-01	2008-10-01 15:41
42
41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1398		2008-10-01	2014-06-25 21:53
41
40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1835		2008-10-01	2008-10-01 13:01
40
39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1600		2008-09-29	2008-09-29 12:47
39
38	가을 운동회 3		발전	1671		2008-09-28	2008-09-28 21:40
38
37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1559		2008-09-26	2008-09-26 21:56
37
3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1496		2008-09-26	2008-09-26 16:42
36
35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1324		2008-09-26	2008-09-26 16:23
35
34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1554		2008-09-25	2008-09-25 22:52
34
33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1613		2008-09-25	2008-09-25 16:07
33
32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1550		2008-09-25	2008-09-25 11:15
32
31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1952		2008-09-24	2012-05-23 15:36
31
30	아무나 잡는 다는 가을 감성돔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안 잡혀주나..... 7		발전	1517		2008-09-24	2008-09-24 17:47
30
29	아직까지, 돋보기 끼고 신문 보십니까? 8		윤상철	1597		2008-09-22	2008-09-22 21:17
29
28	♣ 가을타는 날의 그리움 / 詩 이재현 2		niyee	1342		2008-09-22	2008-09-22 16:33
28
27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5	보름달	1553		2008-09-21	2008-09-21 15:00
27
26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1387		2008-09-21	2008-09-21 12:52
26
25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2	보름달	1516		2008-09-20	2008-09-20 09:56
25
24		인연 11	장길산	1504		2008-09-19	2008-09-19 15:29
24
2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1326		2008-09-19	2008-09-19 13:32
23
22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1429		2008-09-18	2008-09-18 20:00
22
21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1428		2008-09-18	2008-09-18 13:16
21
20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1564		2008-09-18	2008-09-18 13:06
20
19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3		발전	1444		2008-09-17	2008-09-17 20:19
19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2		보름달	1516	14	2008-09-16	2008-09-16 08:50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용 혜 원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있다면 목숨의 뿌리 다 마를 때까지 온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멀리 떠나가야만 하는 세상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처럼 사랑해...
17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1498		2008-09-15	2008-09-15 10:25
17
16	부활절 날개 4		동행	1490		2008-09-14	2008-09-14 08:56
16
15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2		장길산	1388		2008-09-13	2008-09-13 15:38
15
14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1	야달남	1352		2008-09-13	2008-09-13 10:41
14
1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보름달	1269		2008-09-13	2008-09-13 07:16
13
12	입보다 귀를 상석에앉혀라,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6		보름달	1471		2008-09-12	2008-09-12 09:06
12
11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1661		2008-09-11	2008-09-11 17:24
11
10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1555		2008-09-11	2008-09-11 14:11
10
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1609		2008-09-11	2008-09-11 09:28
9
8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1650		2008-09-10	2008-09-10 12:34
8
7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1556		2008-09-10	2008-09-10 03:07
7
6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1502		2008-09-09	2008-09-09 10:41
6
5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1351		2008-09-08	2008-09-08 12:42
5
4	내 그리운 사람에게 (외2편) / 이재현		산들애	1314		2008-09-08	2008-09-08 12:39
4
3	초롱이 마자주글각오루 왔으니깐...모~ㅎ 15		고운초롱	1631		2008-09-08	2008-09-08 09:49
3
2	가장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보름달	1309		2008-09-08	2008-09-08 09:23
2
1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1964		2008-09-07	2008-09-07 19:56
1

쓰기

첫 페이지 4 5 6 7 8 9 끝 페이지

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