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선한 마음을 갖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데
욕심과 집착에 빠져 있다면
그건 진정으로 사랑하는게 아니다.
진정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의로운 마음이 된다.


 
마음이 맑고 순해진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그를 사랑하고 있는게 아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다른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랑한다고 믿는데도
마음이 탁해지고
계산하는 마음이 든다면
자신의 사랑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사람을 사랑하면 마음이 착해지는데
착해지는 것에도
일곱가지가 있다고 한다.



고난을 만나더라도 버리지 않고
가난해도 버리지 않고
자신의 어려운 일을 상의하고
서로 도와주고
하기 어려운 일을 해주고
주기 어려운 것을 주고
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그것이라고 <사분율>에서는 말한다



당신이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한가지씩 물어보라
서로 사랑하다가 고난을 만나더라도
고난 때문에 상대방을 버리지 않을 것인가
고난을 함께 겪으며 헤쳐 나갈 자신이 있으면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가난 때문에 사람을 버리지 않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로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의 어려운 일을 늘 상의하는 사람.
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수 있는 사람
늘 대화하고 생각이 서로 통하는 사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이다.



도움을 주고 받는 일로
서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사이인가
서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고
배려하는 사이인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기 어려운 일을 해주는 사람인가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을 위해 하기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다면 사랑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주기 어려운 것을 줄 수 있는가
내가 가장 아끼던 것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그에게 줄 수 있는가
다른 무엇보다도
그가 소중하기 때문에
주기어려운 것까지 줄 수 있는
마음이 되어 있다면
그는 지금 사랑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참기 어려운 것을 참을 수 있는가
내가 참고 있다면
상대방도 지금 참고 있는 것이라 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어서는 안되지만
그를 위해서 참기 어려운 것을
참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 있다면
그는 사랑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댓글
2008.09.20 14:44:55 (*.96.31.251)
장길산
무상초 - 심진스님

덧없이 흐르는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흘러 나는지금
어디메뇨 마음에 님을찾아
얼키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신 미묘한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우란구란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얼키고 설키었던 인연타래
한올한올 풀다겨워 돌아보니

머문자리 무상초 홀로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신 미묘한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마음 홀연히 벗어놓고
우란구란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는가리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살다 나는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살다 나는가리
댓글
2008.09.20 19:24:52 (*.175.39.15)
보름달
장길산님 가사를 올려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100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1677   2008-11-12 2008-11-12 13:07
 
99 짝사랑 1
산들애
1642   2008-11-12 2008-11-12 13:04
 
98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1659   2008-11-11 2008-11-11 11:51
 
97 귀한 인연은 스스로 만든다 22
An
2323   2008-11-10 2008-11-10 08:49
 
96 SK 이만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 4
한일
1791   2008-11-09 2008-11-09 08:15
 
95 지치지 않는 사랑(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다...) 6
보름달
1783   2008-11-08 2008-11-08 11:39
 
94 ♣ 안개비 내리는 가을 새벽 / 조용순 2
niyee
1582   2008-11-07 2008-11-07 11:33
 
93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1842   2008-11-07 2008-11-07 10:52
 
92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2075   2008-11-06 2008-11-06 11:46
 
91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1681   2008-11-05 2008-11-05 10:21
 
90 선택이란...... 19
오작교
2247   2008-11-05 2010-01-18 14:35
 
89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1812   2008-11-04 2008-11-04 22:52
 
88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1927   2008-11-04 2008-11-04 09:10
 
87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6
보름달
2016   2008-11-02 2008-11-02 17:15
 
86 ♣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詩 김설하 3
niyee
2119   2008-11-01 2008-11-01 14:01
 
85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1954   2008-10-31 2008-10-31 16:43
 
84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1904   2008-10-31 2008-10-31 13:17
 
83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1980   2008-10-31 2008-10-31 00:01
 
82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1804   2008-10-30 2008-10-30 09:58
 
81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1939   2008-10-29 2008-10-29 10:15
 
8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2
보름달
2212   2008-10-28 2008-10-28 10:33
 
79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1774   2008-10-26 2008-10-26 22:51
 
78 ♣ 가을 산책길에서 / 이재현 1
niyee
1632   2008-10-26 2008-10-26 13:31
 
77 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2
보름달
1959   2008-10-25 2008-10-25 08:27
 
76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 해주세요^^ 7
고운초롱
1923   2008-10-24 2008-10-24 09:01
 
75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인연) 2
보름달
1837   2008-10-23 2008-10-23 10:14
 
74 가을비 내리는날 우산속은 쓸쓸.... 5
붕어빵
1694   2008-10-23 2008-10-23 07:20
 
73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1663   2008-10-22 2008-10-22 14:09
 
72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2038   2008-10-21 2008-10-21 15:28
 
71 ♣ 당신을 보내고 ~ 박만엽(낭송 한송이) 2
niyee
1627   2008-10-21 2008-10-21 12:32
 
70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1683   2008-10-20 2008-10-20 11:10
 
69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2025   2008-10-19 2008-10-19 22:36
 
68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1861   2008-10-17 2008-10-17 18:58
 
67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1609   2008-10-16 2008-10-16 21:19
 
66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1621   2008-10-16 2008-10-16 21:15
 
65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1659   2008-10-16 2008-10-16 21:13
 
64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1704   2008-10-14 2008-10-14 19:56
 
63 당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랍니다 4
보름달
1850   2008-10-13 2008-10-13 21:51
 
62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1920   2008-10-13 2008-10-13 20:34
 
61 유머(3)^^ 4
장길산
1962   2008-10-12 2008-10-12 14:57
 
60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1833   2008-10-11 2008-10-11 14:32
 
59 이광재 시 1
산들애
1668   2008-10-11 2008-10-11 13:02
 
58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2025   2008-10-11 2008-10-11 12:58
 
57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1674   2008-10-11 2008-10-11 12:48
 
56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1799   2008-10-10 2008-10-10 10:22
 
55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12
달마
2157   2008-10-10 2008-10-10 01:18
 
5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1800   2008-10-09 2008-10-09 12:09
 
53 [영상기획(39)]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2
산들애
1649   2008-10-09 2008-10-09 11:13
 
52 12선 詩人의香氣 멀티포엠 전자시집 2
산들애
1648   2008-10-09 2008-10-09 11:06
 
51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1843   2008-10-08 2008-10-08 21:24
 
50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2219   2008-10-07 2008-10-07 14:40
 
49 ♣ 나뭇잎의 일생 / 박광호 4
niyee
1913   2008-10-07 2008-10-07 13:54
 
48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1914   2008-10-06 2008-10-06 17:39
 
47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1661   2008-10-05 2008-10-05 13:58
 
46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6
보름달
1954   2008-10-04 2008-10-04 12:54
 
45 엄마친구 9
윤상철
1848   2008-10-03 2008-10-03 23:49
 
44 October 기도 10
은하수
1853   2008-10-02 2008-10-02 11:12
 
43 조금은 덜 슬픈 꽃으로 피지 그랬습니까. 5
보름달
1921   2008-10-02 2008-10-02 10:48
 
42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609   2008-10-01 2008-10-01 15:41
 
41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1789   2008-10-01 2014-06-25 21:53
 
40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2196   2008-10-01 2008-10-01 13:01
 
39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1956   2008-09-29 2008-09-29 12:47
 
38 가을 운동회 3
발전
2044   2008-09-28 2008-09-28 21:40
 
37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1915   2008-09-26 2008-09-26 21:56
 
3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1878   2008-09-26 2008-09-26 16:42
 
35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1655   2008-09-26 2008-09-26 16:23
 
34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1918   2008-09-25 2008-09-25 22:52
 
33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1951   2008-09-25 2008-09-25 16:07
 
32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1920   2008-09-25 2008-09-25 11:15
 
31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2420   2008-09-24 2012-05-23 15:36
 
30 아무나 잡는 다는 가을 감성돔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안 잡혀주나..... 7
발전
1950   2008-09-24 2008-09-24 17:47
 
29 아직까지, 돋보기 끼고 신문 보십니까? 8
윤상철
1966   2008-09-22 2008-09-22 21:17
 
28 ♣ 가을타는 날의 그리움 / 詩 이재현 2
niyee
1671   2008-09-22 2008-09-22 16:33
 
27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5
보름달
1905   2008-09-21 2008-09-21 15:00
 
26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1722   2008-09-21 2008-09-21 12:52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2
보름달
1912 14 2008-09-20 2008-09-20 09:56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선한 마음을 갖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데 욕심과 집착에 빠져 있다면 그건 진정으로 사랑하는게 아니다. 진정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의로운 마음이 된다. 마음이 맑고 순...  
24 인연 11
장길산
1873   2008-09-19 2008-09-19 15:29
 
2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1666   2008-09-19 2008-09-19 13:32
 
22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1783   2008-09-18 2008-09-18 20:00
 
21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1809   2008-09-18 2008-09-18 13:16
 
20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1938   2008-09-18 2008-09-18 13:06
 
19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3
발전
1818   2008-09-17 2008-09-17 20:19
 
18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2
보름달
1904   2008-09-16 2008-09-16 08:50
 
17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1864   2008-09-15 2008-09-15 10:25
 
16 부활절 날개 4
동행
1857   2008-09-14 2008-09-14 08:56
 
15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2
장길산
1701   2008-09-13 2008-09-13 15:38
 
14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1
야달남
1701   2008-09-13 2008-09-13 10:41
 
1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보름달
1620   2008-09-13 2008-09-13 07:16
 
12 입보다 귀를 상석에앉혀라,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6
보름달
1812   2008-09-12 2008-09-12 09:06
 
11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2009   2008-09-11 2008-09-11 17:24
 
10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1899   2008-09-11 2008-09-11 14:11
 
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1957   2008-09-11 2008-09-11 09:28
 
8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2057   2008-09-10 2008-09-10 12:34
 
7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1920   2008-09-10 2008-09-10 03:07
 
6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1877   2008-09-09 2008-09-09 10:41
 
5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1692   2008-09-08 2008-09-08 12:42
 
4 내 그리운 사람에게 (외2편) / 이재현
산들애
1668   2008-09-08 2008-09-08 12:39
 
3 초롱이 마자주글각오루 왔으니깐...모~ㅎ 15
고운초롱
1979   2008-09-08 2008-09-08 09:49
 
2 가장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보름달
1673   2008-09-08 2008-09-08 09:23
 
1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2332   2008-09-07 2008-09-07 19:5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