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8.09.25 16:07:54 (*.96.31.155)
1932
8 / 0



당신과 나의 만남... 


당신과 나의 만남이
좋은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게 힘을주는 그런 만남

조용한 미소로
단지 웃어만주는 그런 만남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좋기만 한
그런 만남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으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찻집에서 아무 말 없어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깊은 강물이 조용히 흐르듯
서로의 마음을 깊게 헤아려 주는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댓글
2008.09.25 17:48:01 (*.175.39.15)
보름달
초년 중년 말년의 사랑

초년에는 사랑 받기 위해 사랑을 하지만
중년에는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하지요
말년에는 간직하기 위해 사랑을 해요

서로 바라는 사랑에서
조건 없이 주는 사랑으로
그리고 간직하는 사랑으로

서로 확인하는 사랑에서
이해하는 사랑으로
긍정하는 사랑으로

서로 토라지는 사랑에서
포기하고 보내는 사랑으로
가슴으로 묻어두는 사랑으로

서로 쉽게 이별하는 사랑에서
눈물을 아는 사랑으로
슬퍼하는 사랑으로
댓글
2008.09.27 00:38:49 (*.140.50.229)
은하수
장길산님!
늘~님의 좋은글에 접합니다^.^*
이가을 사랑 전선 한번 두드려보시고
눈빛으로 말할수있는 love 아름답게 만들어가세요~~~~♡
댓글
2008.09.26 12:51:09 (*.228.89.207)
감로성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만남이라지요.
부모와의 만남에서
형제, 남편과 자식 ,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이젠 새로운 만남 보다도
그동안의 만남들을 아름다운 만남 이었나...
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08.09.26 15:40:09 (*.96.31.155)
장길산
님~ 님~ 님~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 . . .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만남에서
간직하기 위한 사랑으로 이어가야겠지요?

** 나, 죽어서라도 당신 사랑하겠습니다 **

시간이 머무르다
떠난 자리에서
휑하니 맴도는
쓸쓸함의 중심에서
문득 한줌 외로움이
묻어납니다

서늘한 기억의 담장 너머에서
키 큰 플라타너스처럼 해맑게
웃고 계시는 당신
어렴풋이 들려오는
따뜻하고 다정한
당신의 음성에
울컥 눈물이 솟아납니다

어느새 우리들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할 정도로
멀어져버렸습니다
까닭없이 그대 보고파
애꿎은 손톱 끝만
버릇처럼 물어뜯던
숱한 밤들

나 죽어서라도 당신
사랑하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의
사랑이 되신 당신
내게 되돌아올 수 없는 당신
눈물겹게 사무치는
내 사랑, 당신

죽음 뒤에 펼쳐질
미지의 세상
설령 죽음이
우리의 끝이라 하여도
나는 당신 사랑하렵니다
죽어서라도
사랑하고 말겠습니다

당신
내 곁에서 한 발짝도
달아날 수 없도록
당신
내 안에서 한 걸음도
멀어질 수 없도록

살아서 못 이룰 사랑이라면
죽어서라도 당신,
내사람 만들고야 말겠습니다
모질게 다짐해보는데
왜 끝도 없이
눈물이 나는 걸까요
눈물도 이제는

내 마음을 몰라주나 봅니다
댓글
2008.09.26 17:44:31 (*.126.67.160)
尹敏淑
올가을
그런 만남이 장길산님에게 있으시기를.........
댓글
2008.09.26 19:15:41 (*.96.31.155)
장길산
님~
축복의 말씀을 새겨두렵니다. 그래서
이 가을을 설렘으로 맞이하렵니다.
환절기건강 챙기십시요. 손님맞이에 분주하실테니까요. ㅎ~
댓글
2008.09.29 01:27:49 (*.202.139.91)
Ador
...주거니 받거니 도란 도란.....
참, 아늑하여 보기 좋습니다~
고운 마음에 안겨 오늘은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오작교 방이 하두 많아,
한바퀴 돌려면, 이틀은 걸려야한답니다~
모두, 편안한 꿈속이시길.....
댓글
2008.09.29 09:49:42 (*.96.31.218)
장길산
시인님의 글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Ador님~ 늘 건강하십시요.
댓글
2008.09.29 10:04:55 (*.27.111.109)
고이민현
대지위를 뒹구는 빨간 노란 단풍잎을 밟으며
누구와도 만나고 싶은 계절인가 봅니다.
이렇게 사이버上 에서나마 동지를 만난듯
반갑고 가슴이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연과 만남이 이어지기를..........
댓글
2008.09.29 10:28:54 (*.96.31.218)
장길산
멈추지않고 고여있지않은......
활동적인 삶을 누리시는 님들에게서,
많은 교훈을 얻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님의 빛나는 얼굴이 떠오릅니다.
고이민현님~ 건강하시고, 변함없는 하루하루이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2009.05.23 01:12:22 (*.249.56.10)
chun
영원한 사랑이란 게...... 있을런지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655
짝사랑 (1)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627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2008.11.11
조회 수 1644
조회 수 2306
조회 수 1567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2008.11.07
조회 수 1828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2008.11.06
조회 수 2056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2008.11.05
조회 수 1666
선택이란...... (19)
오작교
2008.11.05
조회 수 2230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2008.11.04
조회 수 1789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2008.11.04
조회 수 1906
조회 수 2095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2008.10.31
조회 수 1939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2008.10.31
조회 수 1891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2008.10.31
조회 수 1961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2008.10.30
조회 수 1784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2008.10.29
조회 수 1921
조회 수 2193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2008.10.26
조회 수 1762
조회 수 1624
조회 수 1936
조회 수 1910
조회 수 1825
조회 수 1680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2008.10.22
조회 수 1643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2008.10.21
조회 수 2015
조회 수 1614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2008.10.20
조회 수 1662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2008.10.19
조회 수 2009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2008.10.17
조회 수 1843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593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601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641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2008.10.14
조회 수 1683
조회 수 1833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2008.10.13
조회 수 1901
유머(3)^^ (4)
장길산
2008.10.12
조회 수 1949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2008.10.11
조회 수 1824
이광재 시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653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2012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662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2008.10.10
조회 수 1780
조회 수 2145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2008.10.09
조회 수 1778
조회 수 1633
조회 수 1627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2008.10.08
조회 수 1830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2008.10.07
조회 수 2207
조회 수 1898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2008.10.06
조회 수 1897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2008.10.05
조회 수 1641
조회 수 1937
엄마친구 (9)
윤상철
2008.10.03
조회 수 1822
October 기도 (10)
은하수
2008.10.02
조회 수 1836
조회 수 1904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008.10.01
조회 수 2589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2008.10.01
조회 수 1763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2008.10.01
조회 수 2174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2008.09.29
조회 수 1936
가을 운동회 (3)
발전
2008.09.28
조회 수 2028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2008.09.26
조회 수 190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859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641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2008.09.25
조회 수 1901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2008.09.25
조회 수 1932
추천 수 8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2008.09.25
조회 수 1911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2008.09.24
조회 수 2394
조회 수 1948
조회 수 1649
조회 수 1895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2008.09.21
조회 수 1702
조회 수 1896
인연 (11)
장길산
2008.09.19
조회 수 1853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2008.09.19
조회 수 1644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2008.09.18
조회 수 1759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793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918
조회 수 1805
조회 수 1893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2008.09.15
조회 수 1848
부활절 날개 (4)
동행
2008.09.14
조회 수 1844
조회 수 1688
조회 수 1677
조회 수 1597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2008.09.11
조회 수 1996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2008.09.11
조회 수 187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2008.09.11
조회 수 1943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2008.09.10
조회 수 2035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2008.09.10
조회 수 1900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2008.09.09
조회 수 1856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2008.09.08
조회 수 1667
조회 수 1655
조회 수 1963
조회 수 1651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2008.09.07
조회 수 231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