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글
방명록
오작교의 영상시
일반 영상시
손종일 연작 영상시
게시판
자료실
STUDY
오작교테마음악
클래식 음악감상실
옛 홈페이지로 가기
전체 메뉴
취소
검색
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회원가입
로그인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장길산
https://park5611.pe.kr/xe/Gasi_04/52513
2008.10.09
12:09:37 (*.96.31.123)
1604
9
/
0
4
목록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울고 있느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숨길 수 있을것 같더냐
온몸으로 아프다며 울고 앉아
두팔로 온몸을 끌어 안았다해서
그 슬픔이 새어 나오지 못할것 같더냐
스스로 뱉어놓고도 미안스러워
소리내어 울지도 못할 것을
왜 그리 쉽게 손 놓아 버렸느냐
아픈 가슴 두손으로 쥐어 잡았다해서
그 가슴안에서 몸부림치는 통증이
꺼져가는 불꽃마냥 사그러지더냐
너의 눈에 각인시키고 그리던 사람
너의 등뒤로 보내버렸다해서
그사람이 너에게 보이지 않더냐
정녕 네가 이별을 원하였다면
그리 울며 살지 말아야 하거늘
왜 가슴을 비우지 못하고
빗장 채워진 가슴에 덧문까지 닫으려 하느냐
잊으라하면 잊지도 못할것을
까닭없이 고집을 부려 스스로를 벌하고 사느냐
그냥 살게 두어라 그 좁은 방에 들어 앉았다
싫증나면 떠나는 날이 오지 않겠느냐
문득 가슴 언저리가 헛헛해
무언가 채우고 싶어질 때
그때는 네가 나에게 오면 되는 것이라
갈기갈기 찢어지고
피멍들은 가슴으로 온다해도
내가 다 안아 줄 것이라
내게 돌아올 것을 알기에 기다리는 것이라
너는 내 것이기 때문에
내가 다 안을 수 있는 것이라
그래서 오늘 하루도 살아 낸 것이라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 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
이 게시물을
목록
2008.10.09
18:04:51 (*.2.17.115)
고운초롱
울 장길산님.
까아껑?
그리움...
시린눈물...
추억....
아~~가을인가 봅니다..
이 글을 보면서 아주 쬐금은 아포요~
우린 담 생이 없기에 그럴까욤?
시방처럼 이뿌게 사랑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는 모두이면 좋겠습니다^^
글구
아름다운 이 삶
순백의 그리움 남겨주고 가는 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울 장길산님~!얄랴븅~꾸벅
2008.10.09
22:09:18 (*.105.214.122)
동행
가을이 슬픈 이유를 나는 알겠다.
가을이 깊어가는 밤에
하늘높이 날아오르며
잠들지 못하겠는 이유를 나는 알겠다.
또렷한 바람소리 차가워
고생대의 화석으로 굳어지며
잔 정 못 떨구겠는 이유를 나는 알겠다.
2008.10.10
09:35:48 (*.202.139.91)
Ador
장길산님~
반갑습니다.
어쩌면 이리도 세심한 내면을 글을 올려 주셨는지요~ ㅎㅎㅎ
시어 하나마다에
가슴이 꿈틀대는 것 같습니다~
감상 잘하였습니다~
2008.10.10
10:56:41 (*.96.31.123)
장길산
귀한 말씀을 내려놔주셔서 고맙습니다.
님들의 푸근한 마음을 언제쯤에 따르게될련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글쓴이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
업로드 중... (
0%
)
0
개 첨부 됨 (
/
)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
1
)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473
짝사랑
(
1
)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441
♣ 고엽(故葉) -詩 김설하
(
2
)
niyee
2008.11.11
조회 수
1461
귀한 인연은 스스로 만든다
(
22
)
An
2008.11.10
조회 수
2143
SK 이만수와 오바마 미대통령 당선자와의 인연
(
4
)
한일
2008.11.09
조회 수
1599
지치지 않는 사랑(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다...)
(
6
)
보름달
2008.11.08
조회 수
1583
♣ 안개비 내리는 가을 새벽 / 조용순
(
2
)
niyee
2008.11.07
조회 수
1391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
4
)
장길산
2008.11.07
조회 수
1665
심장의 사랑
(
2
)
보름달
2008.11.06
조회 수
1866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
2
)
보름달
2008.11.05
조회 수
1520
선택이란......
(
19
)
오작교
2008.11.05
조회 수
2068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
3
)
발전
2008.11.04
조회 수
1621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
5
)
발전
2008.11.04
조회 수
1751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
6
)
보름달
2008.11.02
조회 수
1840
♣ 눈감아도 보이는 그대 -詩 김설하
(
3
)
niyee
2008.11.01
조회 수
1923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
13
)
장길산
2008.10.31
조회 수
1760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
4
)
야달남
2008.10.31
조회 수
1729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
9
)
달마
2008.10.31
조회 수
1805
걸림돌과 디딤돌
(
6
)
윤상철
2008.10.30
조회 수
1617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2
)
보름달
2008.10.29
조회 수
174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
2
)
보름달
2008.10.28
조회 수
2021
사랑의 7단계
(
6
)
장길산
2008.10.26
조회 수
1612
♣ 가을 산책길에서 / 이재현
(
1
)
niyee
2008.10.26
조회 수
1468
단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심장
(
2
)
보름달
2008.10.25
조회 수
1764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 해주세요^^
(
7
)
고운초롱
2008.10.24
조회 수
1732
가을과 함께 찾아온 그리움 하나 (인연)
(
2
)
보름달
2008.10.23
조회 수
1669
가을비 내리는날 우산속은 쓸쓸....
(
5
)
붕어빵
2008.10.23
조회 수
1525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
1
)
윤상철
2008.10.22
조회 수
1485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
21
)
장길산
2008.10.21
조회 수
1834
♣ 당신을 보내고 ~ 박만엽(낭송 한송이)
(
2
)
niyee
2008.10.21
조회 수
1463
그리움의 간격
(
3
)
장길산
2008.10.20
조회 수
1509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
5
)
보름달
2008.10.19
조회 수
1835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
6
)
보름달
2008.10.17
조회 수
1671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398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
1
)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430
가을의 기도 정창화
(
1
)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454
내 가슴 한쪽에
(
2
)
보름달
2008.10.14
조회 수
1512
당신도 같은 생각이길 바랍니다
(
4
)
보름달
2008.10.13
조회 수
1666
바람 저편에 서면.....
(
15
)
尹敏淑
2008.10.13
조회 수
1721
유머(3)^^
(
4
)
장길산
2008.10.12
조회 수
1763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
4
)
보름달
2008.10.11
조회 수
1666
이광재 시
(
1
)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482
가을엽서,안도현
(
1
)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850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
1
)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503
가슴으로 하는 사랑
(
6
)
보름달
2008.10.10
조회 수
1611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
12
)
달마
2008.10.10
조회 수
1978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
4
)
장길산
2008.10.09
조회 수
1604
추천 수
9
[영상기획(39)]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
2
)
산들애
2008.10.09
조회 수
1477
12선 詩人의香氣 멀티포엠 전자시집
(
2
)
산들애
2008.10.09
조회 수
1479
낚시는 내인생
(
3
)
발전
2008.10.08
조회 수
1674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
4
)
보름달
2008.10.07
조회 수
2038
♣ 나뭇잎의 일생 / 박광호
(
4
)
niyee
2008.10.07
조회 수
1736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
4
)
보름달
2008.10.06
조회 수
1741
이별이슬픈날
(
1
)
산들애
2008.10.05
조회 수
1462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
6
)
보름달
2008.10.04
조회 수
1789
엄마친구
(
9
)
윤상철
2008.10.03
조회 수
1673
October 기도
(
10
)
은하수
2008.10.02
조회 수
1673
조금은 덜 슬픈 꽃으로 피지 그랬습니까.
(
5
)
보름달
2008.10.02
조회 수
1727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
5
)
장길산
2008.10.01
조회 수
2416
★2007 Spring Best MutiPoem
(
1
)
산들애
2008.10.01
조회 수
1595
인생, 그것은 만남
(
4
)
달마
2008.10.01
조회 수
2018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
4
)
보름달
2008.09.29
조회 수
1769
가을 운동회
(
3
)
발전
2008.09.28
조회 수
1837
여자와 어머니
(
4
)
보름달
2008.09.26
조회 수
1737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
2
)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674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
1
)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490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
8
)
은하수
2008.09.25
조회 수
1730
당신과 나의 만남
(
11
)
장길산
2008.09.25
조회 수
1785
가까운 사이일수록 .....
(
7
)
별빛사이
2008.09.25
조회 수
1737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
32
)
尹敏淑
2008.09.24
조회 수
2150
아무나 잡는 다는 가을 감성돔이 왜 나한테는 이리도 안 잡혀주나.....
(
7
)
발전
2008.09.24
조회 수
1757
아직까지, 돋보기 끼고 신문 보십니까?
(
8
)
윤상철
2008.09.22
조회 수
1773
♣ 가을타는 날의 그리움 / 詩 이재현
(
2
)
niyee
2008.09.22
조회 수
1484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
5
)
보름달
2008.09.21
조회 수
1737
행복한 바이러스^^**
(
4
)
화백
2008.09.21
조회 수
1533
누구나 한 번은 목숨을 건 사랑을 꿈꾼다
(
2
)
보름달
2008.09.20
조회 수
1728
인연
(
11
)
장길산
2008.09.19
조회 수
1681
너에게만 줄게
(
2
)
산들애
2008.09.19
조회 수
1487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
4
)
보름달
2008.09.18
조회 수
1597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
1
)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608
9월이 오면/한지희
(
1
)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748
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
3
)
발전
2008.09.17
조회 수
1620
한 목숨 다 바쳐 사랑해도 좋을 이
(
2
)
보름달
2008.09.16
조회 수
1730
돈이 말했답니다 -
(
5
)
보름달
2008.09.15
조회 수
1665
부활절 날개
(
4
)
동행
2008.09.14
조회 수
1668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
2
)
장길산
2008.09.13
조회 수
1534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
1
)
야달남
2008.09.13
조회 수
1505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보름달
2008.09.13
조회 수
1422
입보다 귀를 상석에앉혀라,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
6
)
보름달
2008.09.12
조회 수
1633
20년 후에도 우린.....
(
6
)
발전
2008.09.11
조회 수
1824
오! 밤이여/시현
(
8
)
동행
2008.09.11
조회 수
1719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
8
)
보름달
2008.09.11
조회 수
1783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
10
)
장길산
2008.09.10
조회 수
1846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
8
)
은하수
2008.09.10
조회 수
1723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
9
)
보름달
2008.09.09
조회 수
1679
개울의 思索 / 김준태
(
1
)
산들애
2008.09.08
조회 수
1506
내 그리운 사람에게 (외2편) / 이재현
산들애
2008.09.08
조회 수
1473
초롱이 마자주글각오루 왔으니깐...모~ㅎ
(
15
)
고운초롱
2008.09.08
조회 수
1800
가장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보름달
2008.09.08
조회 수
1473
수백만 개의 거울
(
21
)
An
2008.09.07
조회 수
2146
목록
쓰기
첫 페이지
4
5
6
7
8
9
끝 페이지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취소
로그인
닫기
ID 저장
로그인 유지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회원가입
로그인
까아껑?
그리움...
시린눈물...
추억....
아~~가을인가 봅니다..
이 글을 보면서 아주 쬐금은 아포요~
우린 담 생이 없기에 그럴까욤?
시방처럼 이뿌게 사랑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는 모두이면 좋겠습니다^^
글구
아름다운 이 삶
순백의 그리움 남겨주고 가는 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울 장길산님~!얄랴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