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죽을만큼 사랑했노라 말하고 싶어
사랑하다 내 마지막을 다걸고
사랑하다 죽어도 좋으리


버틸 수 없어 견딜 수 없어
내가슴을 접고 싶다가도
당신을 바라보며 일어서리라


아무것도 의식하지 않고
안고 간 짐 다 내려놓고
바닥으로 곤두박질 칠 때에도
내가 어디에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걸 알 때에도
 

내속의 억눌림을 풀길 없을 때에도
가슴 한 번 펴지 못하고
먼 길을 돌고 돌아 갈 때에도
무모함 속에 빠져 들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열정 다하여
뜨겁게 사랑하다 죽고 싶어


그다지 오래 되지도 않은 기억 몇장이
이미 희미해지고 낡아 버려 서러움 차오를 때는
선명하고 밝은날 잊혀지지 않도록 되뇌이리라


아름다운 사랑이여


생의 새벽안개가 우리의 영혼을
은밀하게 사랑으로 채워주고
당신손을 내가슴에 얹어 심장의
떨림을 듣던 날을 잊지 않으리라


세월이 흘러 사랑의 강물 마르더라도
너무 쓰라려 하지 않으리라


사랑의 날개 찢기어 고통의 피 흐르더라도
눈물 흘리지 않으리라


몇방울 사랑의 물로 목을 적시더라도
갈증을 느끼지 않으리라


우리는 이미 온마음으로 온몸으로
아낌없이 사랑했노라고


어둠에 묻혀 진실로 고독해질 때
서슴없이 숨김없이 그렇게 말하고싶어


죽을만큼 사랑하고 그렇게
살다가고싶다 말하고싶어


가슴에 품은말 내입술에 담아
다하지 못한 말 많아도


추가열 - 하늘눈물



믿어왔던 사랑이 간다 하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이별이네요
어쩌다가 이렇게 변하셨는지
어쩌다가 그렇게 간다 하는지

순진하던 나에겐 너무하네요
드릴만큼 줘 버린 난 어떻해요
다른 사람에게는 나눌 수 없는
사랑도 남김없이 줘 버렸는데

하늘에서 눈물이 흘러 내려요
먼 기억도 저 만치 사라져 가고
하늘에서 눈물이 흘러 내려요
그대의 모습도 사라져 가고

믿어왔던 사랑이 가버렸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이별이네요


댓글
2008.10.31 15:52:34 (*.175.62.115)
장길산
그렇게도 미웠나요 모든걸 버릴만큼 그랬나요
어떡해야 하나요 쉽게 지울수가 없는데

그댈 그토록 힘들게 했던 내습관들
차라리 내가 그대 기억까지 갖고 산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나 용서될텐데
그댄 잊고 살수 있나요 정말 그래 줄수 있나요

내게 받은 상철 전부 버릴수 있나요
조금이라도 그대편히 떠나실수 있다면

무슨일이라도 난 해야만 할텐데
떠나나요 이대로 정말 보내야 하나요

이별은 잔인하게 그댈 잊으라하는데
부족했던 내 사랑이 자꾸 맘에 걸려서

이렇게 나 더 힘들어 지네요 미안해요
참 내가 어리석었죠 힘들어 하던 그댈 보며

한마디 다정한 위로도 못해줬네요
그랬던 내가 지금 너무큰 욕심 부리나요

울며 매달리면 못이긴척 돌아 오라고
꿈인가요 이렇게 정말 떠나실건가요

후회는 바보처럼 그댈 잡으라 하는데
부족했던 내사랑이 자꾸 맘에 걸려서

이렇게 나 더 힘들어 지네요
죽을만큼 그만큼 그댈
사랑했어요 이제와서여야

그걸 깨달아요 이제서야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 / SG 워너비



노랫말 일지라도
님의 말에 공감되는듯 해서 되새겨봅니다.
항상 수고하심에 감사합니다.
댓글
2008.10.31 21:31:56 (*.175.39.15)
보름달
장길산님~ 올려주신 노랫말 잘 보았습니다.
워너비의 노래는 가슴을 울려주는게 많더군요.
고맙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희망을 노래하는 작별 (1)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277
짝사랑 (1)
산들애
2008.11.12
조회 수 1267
♣ 고엽(故葉) -詩 김설하 (2)
niyee
2008.11.11
조회 수 1273
조회 수 1870
조회 수 1210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4)
장길산
2008.11.07
조회 수 1461
심장의 사랑 (2)
보름달
2008.11.06
조회 수 1643
쉽게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 (2)
보름달
2008.11.05
조회 수 1334
선택이란...... (19)
오작교
2008.11.05
조회 수 1864
② 추자도를 다녀와서...... (3)
발전
2008.11.04
조회 수 1420
① 추자도를 다녀와서..... (5)
발전
2008.11.04
조회 수 1525
조회 수 1714
사랑해서 이토록 아프다면... (13)
장길산
2008.10.31
조회 수 1545
인생에서 꼭 필요한 5가지 "끈" (4)
야달남
2008.10.31
조회 수 1513
2008년 시월의 마지막 밤에 (9)
달마
2008.10.31
조회 수 1591
걸림돌과 디딤돌 (6)
윤상철
2008.10.30
조회 수 1412
To you...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2)
보름달
2008.10.29
조회 수 1508
조회 수 1815
추천 수 9
사랑의 7단계‏ (6)
장길산
2008.10.26
조회 수 1410
조회 수 1286
조회 수 1483
조회 수 1485
조회 수 1468
조회 수 1332
어느어머니의 이야기 (1)
윤상철
2008.10.22
조회 수 1311
고운초롱님~ 축하합니다!! (21)
장길산
2008.10.21
조회 수 1640
조회 수 1277
그리움의 간격 (3)
장길산
2008.10.20
조회 수 1333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5)
보름달
2008.10.19
조회 수 1626
가슴에 담아 두고 싶은 글 (6)
보름달
2008.10.17
조회 수 1463
幕(적막)/귀암 김정덕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219
이가을사랑하고싶습니다 (1)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226
가을의 기도 정창화 (1)
산들애
2008.10.16
조회 수 1270
내 가슴 한쪽에 (2)
보름달
2008.10.14
조회 수 1325
조회 수 1458
바람 저편에 서면..... (15)
尹敏淑
2008.10.13
조회 수 1517
유머(3)^^ (4)
장길산
2008.10.12
조회 수 1564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4)
보름달
2008.10.11
조회 수 1465
이광재 시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283
가을엽서,안도현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649
나그대를위하여 ,이채 (1)
산들애
2008.10.11
조회 수 1301
가슴으로 하는 사랑 (6)
보름달
2008.10.10
조회 수 1403
조회 수 1761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4)
장길산
2008.10.09
조회 수 1399
조회 수 1296
조회 수 1289
낚시는 내인생 (3)
발전
2008.10.08
조회 수 1477
인연이 아닌줄 알면서도.... (4)
보름달
2008.10.07
조회 수 1835
조회 수 1525
나의 사랑 천년이 흘러도 (4)
보름달
2008.10.06
조회 수 1533
이별이슬픈날 (1)
산들애
2008.10.05
조회 수 1295
조회 수 1589
엄마친구 (9)
윤상철
2008.10.03
조회 수 1462
October 기도 (10)
은하수
2008.10.02
조회 수 1470
조회 수 1490
초가을 맞은 진안 구봉산 (5)
장길산
2008.10.01
조회 수 2200
★2007 Spring Best MutiPoem (1)
산들애
2008.10.01
조회 수 1356
인생, 그것은 만남 (4)
달마
2008.10.01
조회 수 1794
중년은 그리움의 시작이다. (4)
보름달
2008.09.29
조회 수 1568
가을 운동회 (3)
발전
2008.09.28
조회 수 1636
여자와 어머니 (4)
보름달
2008.09.26
조회 수 1526
자작나무이야기,양현주 (2)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459
서희 글: 아름다운 메세지3편 (1)
산들애
2008.09.26
조회 수 1288
달빛ㅡ글;조흔파(노래;박인수) (8)
은하수
2008.09.25
조회 수 1522
당신과 나의 만남 (11)
장길산
2008.09.25
조회 수 1579
가까운 사이일수록 ..... (7)
별빛사이
2008.09.25
조회 수 1516
텔레비젼에 제가 나왔시유~~~ (32)
尹敏淑
2008.09.24
조회 수 1916
조회 수 1558
조회 수 1304
조회 수 1514
행복한 바이러스^^** (4)
화백
2008.09.21
조회 수 1350
조회 수 1485
인연 (11)
장길산
2008.09.19
조회 수 1468
너에게만 줄게 (2)
산들애
2008.09.19
조회 수 1290
좋은것은 비밀입니다 (4)
보름달
2008.09.18
조회 수 1392
그리울 때가 더 아름다운사랑 (1)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389
9월이 오면/한지희 (1)
산들애
2008.09.18
조회 수 1523
조회 수 1411
조회 수 1479
돈이 말했답니다 - (5)
보름달
2008.09.15
조회 수 1462
부활절 날개 (4)
동행
2008.09.14
조회 수 1455
조회 수 1350
조회 수 1316
조회 수 1232
20년 후에도 우린..... (6)
발전
2008.09.11
조회 수 1627
오! 밤이여/시현 (8)
동행
2008.09.11
조회 수 1517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므나 (8)
보름달
2008.09.11
조회 수 1573
오늘 살아서 나누는 사랑 (10)
장길산
2008.09.10
조회 수 1613
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8)
은하수
2008.09.10
조회 수 1521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9)
보름달
2008.09.09
조회 수 1469
개울의 思索 / 김준태 (1)
산들애
2008.09.08
조회 수 1314
조회 수 1278
조회 수 1593
조회 수 1272
수백만 개의 거울 (21)
An
2008.09.07
조회 수 192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