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01.02 23:41:57 (*.175.39.95)
1541
15 / 0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며


새해의 시작도
새하루 부터 시작됩니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 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힘들어도 웃으라고
잊을 것은 꺠끗이 잊어버리고



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희망은 자꾸만 우리를 재촉하네요.



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 오십시오.



오늘은 배추밭에 앉아
차곡차곡 시간을 포개는 기쁨!




흙냄새 가득한 싱싱한 목소리로
우리를 부르네요.




땅에 충실해야 기쁨이 온다고
기쁨으로 만들 숨은 싹을 찾아서



잘 키워야만 좋은  열매를 맺는다고
조용 조용 일러 주네요.




어서 사랑의 문을 열고

들어 오십시오.



언제나  하얀 소금밭에 엎드려
가끔은 울면서 불을 쪼이는 사랑



사랑에 대해
말만 무성했던 날들이 부끄러워




울고 싶은 우리에게
소금들이 통통 튀며 말하네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팽개쳐진

상처들을 하얀 붕대로 싸매주라고



새롭게 주어진 시간 만나는 사람들을
한결같은 따듯함으로 대하면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라고
눈부신 소금꽃이 말을 하네요.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설레이는 첫 감사로 문을 여는 아침!




천년의 기다림이 비로서 시작되는
하늘빛 은총의 아침!




서로가 복을 빌어주는 동안에도
이미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새해 새 아침이여!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 '작은' 위로 중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2009.01.03 01:18:10 (*.94.190.95)
유지니
좋은사진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소원성취하세요~~~
댓글
2009.01.07 17:04:47 (*.126.67.177)
尹敏淑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며
올리신 글을
게을러서 이제야 봅니다.
아름다운 이미지와 좋은글 가슴에 담네요.

올한해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고
늘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2009.01.08 10:54:04 (*.175.62.115)
장길산

건강과 행복속에서 펼쳐나가시는
새해 맞으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댓글
2009.01.08 21:39:04 (*.175.39.110)
보름달
유지니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늦게야 답글 드림에 정말 미안하네요.
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 즐거운 맘으로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한 하루하루 되십시오 *^O^*
댓글
2009.01.08 21:49:01 (*.175.39.110)
보름달
윤민숙님~ 저도 여러가지로 괜스레 바빠서 이제야 답글 드립니다. 찾아주신 님들께 많이 미안하답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님의 관심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희망찬 을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더 즐거운 맘으로 좋은 작품 많이 볼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날마다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되 환한 웃음의 꽃을 피우시길요.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많은 관심 저도 부탁드립니다.
댓글
2009.01.08 22:43:41 (*.175.39.110)
보름달

장길산님~ 오랜만이네요
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가시길요~
고맙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200 풀잎에 맺친 물방울 처럼/ 詩: 신해 1
♣해바라기
1457   2009-03-15 2009-03-15 21:12
 
199 ♬♪^ 멋 6
코^ 주부
1820   2009-03-13 2009-03-13 00:05
 
198 밤새 내려준 봄비 / 詩:바위와구름 2
♣해바라기
1455   2009-03-12 2009-03-12 00:15
 
197 ♣ 봄을 그리는 화가와 사진사 / 김설하 2
niyee
1365   2009-03-11 2009-03-11 19:09
 
196 별 / 詩:이정하 3
♣해바라기
1355   2009-03-09 2009-03-09 20:22
 
195 초롱이가 ~ 희망찬 새 봄을 델꼬 와써효^^ 31
고운초롱
2140   2009-03-09 2009-03-09 11:14
 
194 ♬♪^. 꽃각씨 할머니 4
코^ 주부
1586   2009-03-07 2009-03-07 17:36
 
193 절제된 아름다움 15
尹敏淑
1565   2009-03-06 2009-03-06 19:05
 
192 밀려드는 그리움 / 詩:용혜원 1
♣해바라기
1379   2009-03-06 2009-03-06 13:51
 
191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5
장길산
1573   2009-03-04 2009-03-04 15:36
 
190 ★^ 쪽팔리는 고백.↓ 3
코^ 주부
1568   2009-03-03 2009-03-03 15:27
 
189 나무처럼 살고 싶다 7
尹敏淑
1545   2009-03-03 2009-03-03 14:50
 
188 ♣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 / 새빛 장성우 1
niyee
1328   2009-03-02 2009-03-02 11:39
 
187 *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7
Ador
1441   2009-02-28 2009-02-28 01:25
 
186 ♣ 마음이 어질고 인자한 사람 ♣ 4
화백
1387   2009-02-27 2009-02-27 00:42
 
185 마음의 감옥 15
尹敏淑
1674   2009-02-25 2009-02-25 18:09
 
184 당신을 마음으로 만나고 4
장길산
1579   2009-02-25 2009-02-25 11:49
 
183 ♣ 양지 녘 홍매화 피던 날 -詩 김설하 3
niyee
1325   2009-02-24 2009-02-24 15:33
 
182 비 오는 날에 마시는 커피 / 詩:오광수 5
♣해바라기
1546   2009-02-22 2009-02-22 22:04
 
181 걸어나오기를......<펌> 5
별빛사이
1362   2009-02-21 2009-02-21 18:40
 
180 ♬♪^ . 써방느마 울지 마르라. 9
코^ 주부
1591   2009-02-19 2009-02-19 18:31
 
179 소금 15
尹敏淑
1475   2009-02-19 2009-02-19 18:31
 
178 * 소금같은 말을 하는 사람 10
별빛사이
1385   2009-02-18 2009-02-18 20:54
 
177 ♬♪^ . 꽃망울 터뜨리는 계절에 4
코^ 주부
1536   2009-02-17 2009-02-17 15:12
 
176 행복은 마음속에서,, 6
은하수
1438   2009-02-17 2009-02-17 01:10
 
175 9
尹敏淑
1450   2009-02-15 2009-02-15 16:48
 
174 각종 볼거리**찬찬히 살펴보세요 20
장길산
3617   2008-08-25 2008-08-25 11:35
 
173 때로 낯설게, 때로 서툴게
오작교
1326   2009-02-11 2012-05-27 22:02
 
172 아름다운 마무리 / 법정스님 1
오작교
1410   2009-02-09 2010-01-18 15:09
 
171 왜 이렇게 그대가 그리운지요 3
장길산
1417   2009-02-05 2009-02-05 10:46
 
170 여자들은 모르지! 8
데보라
1394   2009-02-05 2009-02-05 01:39
 
169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9
尹敏淑
1577   2009-02-03 2009-02-03 16:45
 
168 사랑이라는 돌 3
데보라
1383   2009-02-03 2009-02-03 08:05
 
167 ♣ 눈물겹도록 사랑한 사람 -詩 김설하
niyee
1296   2009-01-31 2009-01-31 16:43
 
166 고마운일 9
尹敏淑
1839   2009-01-23 2009-01-23 19:56
 
165 옆구리가 시린 님들을위한 동화 6
장길산
1605   2009-01-16 2009-01-16 15:08
 
164 ♣ 마른꽃으로 핀 그리움 / 詩 하늘빛 최수월 2
niyee
1555   2009-01-13 2009-01-13 17:33
 
163 눈발 / 정호승 7
尹敏淑
1705   2009-01-12 2009-01-12 19:37
 
162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5
데보라
1577   2009-01-11 2009-01-11 05:42
 
161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펌 7
Ador
1671   2009-01-09 2009-01-09 21:30
 
160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3
보름달
1409   2009-01-08 2009-01-08 23:32
 
159 좋은 만남.... 7
데보라
2191   2009-01-08 2009-01-08 05:08
 
158 아침강에서..... 11
尹敏淑
1726   2009-01-07 2009-01-07 17:16
 
157 ♥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 4
장길산
1540   2009-01-07 2009-01-07 12:35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며 6
보름달
1541 15 2009-01-02 2009-01-02 23:41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며 새해의 시작도 새하루 부터 시작됩니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 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  
155 새해의 기도! 6
슬기난
1652   2009-01-01 2009-01-01 10:45
 
154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
niyee
1364   2008-12-31 2008-12-31 12:09
 
153 아듀~"2008"- 희망~"2009" 3
데보라
1431   2008-12-31 2008-12-31 04:46
 
152 빈 손의 의미 5
장길산
1527   2008-12-29 2008-12-29 16:38
 
151 홈 가족 여러분께 늘 감사하며..... 17
별빛사이
1674   2008-12-25 2008-12-25 12:17
 
150 즐거운 성탄~*^.^*~축복합니다 6
데보라
1512   2008-12-25 2008-12-25 02:34
 
149 ♣ Merry Christmas..!! 2
niyee
1353   2008-12-24 2008-12-24 16:12
 
148 "911"운동?? 15
고운초롱
1561   2008-12-24 2008-12-24 11:56
 
147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10
은하수
2794   2008-12-23 2008-12-23 12:53
 
146 * ‘작업의 정석’, 분위기에 맞는 와인 고르기 4
Ador
1570   2008-12-23 2008-12-23 11:21
 
145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2
보름달
1711   2008-12-22 2008-12-22 19:02
 
144 오늘 만큼은..... 3
야달남
1551   2008-12-22 2008-12-22 16:49
 
143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7
尹敏淑
1710   2008-12-22 2008-12-22 13:11
 
142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 4
보름달
1530   2008-12-19 2008-12-19 08:41
 
141 활짝 펴십시오
보름달
1439   2008-12-17 2008-12-17 23:20
 
140 사랑은 채워지지 않는 빈 술잔입니다 4
장길산
1463   2008-12-17 2008-12-17 07:35
 
139 인생난로 12
별빛사이
1593   2008-12-15 2008-12-15 22:50
 
138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4
보름달
1684   2008-12-14 2008-12-14 17:33
 
137 ♡...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글...♡ 7
데보라
1603   2008-12-13 2008-12-13 09:46
 
136 눈물이 꼭 서러울때만 흐르는것은 아닙니다. 5
보름달
1628   2008-12-11 2008-12-11 19:28
 
135 "사랑해" 라는 말 3
장길산
1686   2008-12-11 2008-12-11 10:54
 
134 ★안녕하세요~정말 오랜만입니다^.^ 8
데보라
1640   2008-12-11 2008-12-11 02:32
 
133 1006개의 동전 1
야달남
1388   2008-12-10 2008-12-10 13:12
 
132 2008년 새롭게 지정된 세계 자연 유산 8곳과 세계 각처의 신비로운 주거공간(집)들 2
보름달
1415   2008-12-07 2008-12-07 18:46
 
131 내 가슴에 채우고 싶은 당신 (비어 있을 때 사랑은 문을 열어)
보름달
1712   2008-12-04 2008-12-04 20:53
 
130 12월의 시 - 이해인 3
야달남
5952   2008-12-02 2008-12-02 13:35
 
129 ♣ 저물녘 땅끝에 서다 /詩 김설하 1
niyee
1342   2008-12-02 2008-12-02 12:59
 
128 인생 노을 4
보름달
1646   2008-12-02 2008-12-02 12:42
 
127 당신밖에 없습니다 2
장길산
1460   2008-12-01 2008-12-01 18:45
 
126 자전거 이야기 4
윤상철
1594   2008-11-30 2008-11-30 20:22
 
125 오랜만에 오른 삼각산! 10
슬기난
1388   2008-11-30 2008-11-30 19:52
 
124 어여쁜 초롱이 시방~마니 떨리고 이써효.. 25
고운초롱
1884   2008-11-29 2008-11-29 14:17
 
123 사람보다 나은 개 이야기 6
보름달
1616   2008-11-29 2008-11-29 09:19
 
122 빵 껍질에 담긴 사랑 4
보름달
1505   2008-11-27 2008-11-27 18:58
 
121 사랑이라는 돌 4
보름달
1469   2008-11-26 2008-11-26 09:41
 
120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7
보름달
1525   2008-11-23 2008-11-23 23:08
 
119 우리집 김장하는 날 11
발전
1524   2008-11-23 2008-11-23 18:41
 
118 마음이 마음을 만날때^^* (펌) 4
별빛사이
1564   2008-11-23 2008-11-23 16:23
 
117 ♣ 가을에 피고 진 들꽃 / 새빛 장성우 2
niyee
1341   2008-11-23 2008-11-23 15:38
 
116 착한 아내와 나쁜아내 6
보름달
1449   2008-11-22 2008-11-22 20:29
 
115 오래 남을 사랑법 2
장길산
1525   2008-11-22 2008-11-22 14:57
 
114 하루를 즐겁게 사는 방법 5
야달남
1478   2008-11-21 2008-11-21 13:02
 
113 고향에 대한 시 모아모아 8
보름달
2725   2008-11-19 2008-11-19 13:21
 
112 有我無蛙 人生之恨 5
윤상철
1461   2008-11-18 2008-11-18 15:51
 
111 낚시로 맺은 소중한 인연 4
발전
1394   2008-11-18 2008-11-18 13:39
 
110 행복해지는 법 5
장길산
1469   2008-11-18 2008-11-18 12:01
 
109 가을 비 내리는 날... 9
은하수
1532   2008-11-15 2008-11-15 16:28
 
108 인생 / 초혜 신미화 1
산들애
1510   2008-11-15 2008-11-15 15:10
 
107 오직 하나 너 뿐인걸 / 무정 1
산들애
1530   2008-11-15 2008-11-15 15:06
 
106 이것이 사랑인가요 / 무정
산들애
1483   2008-11-15 2008-11-15 14:56
 
105 오십과 육십사이 3
장길산
1631   2008-11-14 2008-11-14 16:30
 
104 연필의 다섯 가지 특징 4
보름달
1526   2008-11-13 2008-11-13 23:24
 
103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을까봐... 4
보름달
1476   2008-11-13 2008-11-13 00:36
 
102 사랑 속엔 새콤달콤한 알갱이가詩月:전영애 1
산들애
1426   2008-11-12 2008-11-12 14:00
 
101 그립다는 것은...... 15
尹敏淑
1543   2008-11-12 2008-11-12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