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의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의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댓글
2009.09.18 16:09:37 (*.126.67.14)
尹敏淑
나두 그러고 싶당.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
고운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400 우정을 택하신 아버지 2
데보라
1870   2010-01-08 2010-01-11 15:40
 
399 아홉가지 슬픔에 관한 명상 / Kahlil Gibran
琛 淵
2321   2010-01-08 2010-01-08 10:38
 
398 멋진사진과 명언 8
청풍명월
2188   2010-01-08 2010-02-05 03:17
 
397 피곤을 사드릴께요! 7
데보라
1988   2010-01-07 2010-01-08 13:41
 
396 ♣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3
장길산
2025   2010-01-05 2010-01-07 23:33
 
395 새해에 생각하는 우정! 12
데보라
2023   2010-01-04 2010-01-06 20:47
 
394 ♬♪^ 그니의 가슴을 뛰게 하는 거 5
코^ 주부
2113   2010-01-03 2010-01-05 16:38
 
393 아이를 잃은 39세주부의 마지막일기 13 file
청풍명월
2017   2010-01-03 2010-01-09 19:45
 
392 새해를 달마도사와 함께... 12
조지아불독
2207   2010-01-03 2010-01-07 14:26
 
391 고맙습니다..그리고 행복했습니다 16 file
데보라
2014   2009-12-31 2010-01-05 21:40
 
390 ♣ 庚寅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4
niyee
1581   2009-12-31 2010-01-01 16:17
 
389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11
琛 淵
1905   2009-12-31 2010-01-04 10:54
 
388 올 한해도 울 님들이 계셔서 마니 행복했습니다^^ 16 file
고운초롱
2002   2009-12-30 2010-01-04 13:26
 
387 어느 말기암 어린이의 감동글 4
청풍명월
1722   2009-12-28 2009-12-31 16:45
 
386 나를 울린 꼬맹이 4
데보라
1799   2009-12-27 2010-01-01 16:42
 
385 2009년도. 부산 송년회 12
조지아불독
2067   2009-12-27 2009-12-30 23:50
 
384 어느 남편의 아내 사랑 7 file
데보라
1773   2009-12-25 2009-12-26 16:19
 
383 보고픔인지 그리움인지 2
琛 淵
1906   2009-12-25 2009-12-30 17:18
 
382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온소녀 4 file
청풍명월
1719   2009-12-24 2009-12-25 14:22
 
381 2009년도 부산 송년 번팅 안내 16
달마
2124   2009-12-22 2009-12-27 15:29
 
380 ♣ 축 성탄 [merry christmas]... 2
niyee
1859   2009-12-21 2009-12-23 10:54
 
379 인생의 배낭 속에는~ 9
데보라
1855   2009-12-20 2009-12-22 09:08
 
378 ♣ 고독에 대하여 -詩 김설하 1
niyee
1592   2009-12-19 2009-12-21 19:40
 
377 ♡12월이라는 종착역♡ 3
데보라
1826   2009-12-15 2009-12-16 13:56
 
376 눈물 외 / 김현승 (金顯承) 2
琛 淵
1629   2009-12-15 2009-12-17 05:24
 
375 어느 80대노인의 유서 5
청풍명월
2133   2009-12-14 2009-12-16 00:21
 
374 겨울 단상 / 詩 : 신해 1
♣해바라기
1702   2009-12-14 2012-04-26 15:33
 
373 봄을 붙잡으려면 먼저 꽃을 머무르게 해야 한다! 8
슬기난
1756   2009-12-13 2009-12-18 12:17
 
372 아버지를팝니다 8
청풍명월
1832   2009-12-12 2009-12-13 19:06
 
371 故 鄕 11
조지아불독
2080   2009-12-12 2009-12-13 17:24
 
370 아듀우 2009년 4
琛 淵
1797   2009-12-12 2009-12-12 18:55
 
369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14
데보라
1723   2009-12-10 2009-12-27 16:36
 
368 * 비타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3
Ador
1661   2009-12-09 2009-12-10 13:16
 
367 ♧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 5 file
백합
1734   2009-12-09 2009-12-10 13:29
 
366 고향.. ` 해운대 ` 21
조지아불독
2180   2009-12-08 2009-12-20 18:29
 
365 ♣ 외로움만 더해가는 겨울 / 바위와구름 4
niyee
1591   2009-12-08 2009-12-08 23:08
 
364 시클라멘의 짧은사랑 9
청풍명월
1717   2009-12-06 2009-12-09 00:44
 
363 사랑하며 꿈꾸며 6
한일
1758   2009-12-06 2009-12-10 23:14
 
362 12월에는~.... 9
데보라
1692   2009-12-02 2009-12-07 20:10
 
361 ♣ 겨울 연정戀情 / 장성우 5
niyee
1569   2009-11-30 2009-11-30 19:55
 
360 허물을 덮어 주세요 5
데보라
1836   2009-11-29 2009-12-07 20:13
 
359 아름다운 손 9
데보라
1733   2009-11-27 2009-11-29 10:31
 
358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2
장길산
1864   2009-11-26 2009-11-29 23:50
 
357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7
데보라
1866   2009-11-22 2009-11-25 20:14
 
356 친구!~ 7
데보라
1567   2009-11-15 2009-11-23 00:21
 
355 백수(白手)의 탄식 외 / 김기진(金基鎭) 1
琛 淵
1978   2009-11-15 2009-11-25 01:21
 
354 울 요명온니,데보라님,백합님,허정님 요기루 와바바효?? 8 file
고운초롱
1778   2009-11-14 2009-11-16 16:06
 
353 그래서 가을은 / 詩 : 김 춘경 1
♣해바라기
1572   2009-11-13 2009-11-15 22:30
 
352 늦었지만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해 주실래욤?? 10 file
고운초롱
1616   2009-11-12 2009-11-14 08:17
 
351 아빠의 나라 16
조지아불독
1784   2009-11-11 2009-11-14 08:22
 
350 안개속에 숨다. 10
尹敏淑
1755   2009-11-09 2009-11-13 14:36
 
349 * 이보다, 더 낮은 삶을 어디서 찾으리오..... 7
Ador
1596   2009-11-06 2009-11-13 13:36
 
348 靑鶴 연못! 6
슬기난
1489   2009-11-05 2009-11-13 13:40
 
347 _♡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_ 10 file
백합
1521   2009-11-03 2009-11-09 14:50
 
346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11
장길산
1578   2009-11-02 2009-11-06 16:25
 
345 그 시간은~ 17
데보라
1579   2009-11-01 2009-12-07 20:17
 
344 ♣ 가을엽서 / 안도현 3
niyee
1694   2009-10-31 2009-11-04 19:41
 
343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8
달마
1669   2009-10-31 2009-11-02 08:22
 
342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5 file
백합
1614   2009-10-27 2009-11-03 19:35
 
341 ♣ 가을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 바위와구름 1
niyee
1459   2009-10-23 2009-10-27 00:11
 
340 Love, Parting, Sorrow,Solitude ... 12
하늘정원
1650   2009-10-22 2009-10-26 19:29
 
339 울 감독님 넘넘 자랑습니다^^울 모두 추카추카 해주실래욤? 24 file
고운초롱
1945   2009-10-22 2009-11-19 15:17
 
338 ♬♪^ 꼭` 놀부가 된 기분입니더.. 2
코^ 주부
1599   2009-10-22 2009-10-22 14:00
 
337 * 심장마비 경보 5
Ador
1456   2009-10-21 2009-11-12 11:47
 
336 함께 가는 길~ 7
데보라
1535   2009-10-20 2009-10-22 09:51
 
335 자랑스러운 울 집을 물어~~물어 찾아와써효^^ 22 file
고운초롱
1950   2009-10-20 2009-10-28 08:21
 
334 행복이 어딨냐고 물으신다면.......<펌> 4 file
별빛사이
1530   2009-10-18 2009-10-24 13:02
 
333 설야(雪夜) 외 / 김후란 (金后蘭) 1
琛 淵
1517   2009-10-14 2009-10-18 11:34
 
332 자식들만 보시오 4
장길산
1582   2009-10-14 2009-10-19 12:07
 
331 논 개(論介) 외 / 변영로(卞榮魯) 2
琛 淵
1528   2009-10-13 2009-10-14 16:45
 
330 ♬♪^. "구름모자 벗기?" 게임
코^ 주부
1720   2009-10-13 2009-10-14 09:22
 
329 ♣ 가을 풍경 -詩 김설하 3
niyee
1329   2009-10-12 2009-10-18 11:04
 
328 ♬♪^. 오^ 감동을 위한 협주곡 7
코^ 주부
1653   2009-10-10 2009-10-18 10:57
 
327 한가위를 맞으며 4
고이민현
2083   2009-09-30 2009-09-30 08:44
 
326 * 의학의 새길 - 아로마 요법
Ador
2056   2009-09-29 2009-09-29 10:57
 
325 ♬♪^ `인생을 건 일` 이라는 기? 5
코^ 주부
2059   2009-09-28 2009-09-28 10:26
 
32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외 / 이상화(李相和) 2
琛 淵
1873   2009-09-25 2009-09-25 19:05
 
323 ♣ 가을이 탄다 ~ 박만엽 1
niyee
1932   2009-09-25 2009-09-25 16:41
 
322 ♥^ 진수무향 (眞水無香) 5
코^ 주부
2352   2009-09-23 2009-09-23 18:17
 
321 황혼의 노래 외 / 주요한(朱曜翰) 3
琛 淵
2286   2009-09-21 2009-09-21 06:54
 
320 가을서곡 12
尹敏淑
2080   2009-09-18 2009-09-18 16:05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1
장길산
1987 2 2009-09-18 2009-09-18 15:20
 
318 그날이 오면 외 / 심 훈
琛 淵
2222   2009-09-18 2009-09-18 12:38
 
317 풀 외 / 남궁 벽 4
琛 淵
1993   2009-09-17 2009-09-17 05:52
 
316 ♬♪^ . 행복한 인생` 이란
코^ 주부
2106   2009-09-16 2009-09-16 18:26
 
315 오작교 회원이 지켜할 六德目 14
고이민현
2057   2009-09-09 2012-07-13 10:33
 
314 영원한 비밀 외 / 양주동 2
琛 淵
2350   2009-09-09 2009-09-09 12:02
 
313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4
장길산
2051   2009-09-08 2009-10-15 10:43
 
312 호 접(蝴蝶) 외 / 박화목
琛 淵
2052   2009-09-06 2009-09-06 10:51
 
311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장길산
1993   2009-09-05 2009-09-05 15:39
 
310 방랑의 마음 외 / 오상순 (吳相淳)
琛 淵
2272   2009-09-02 2009-09-02 16:28
 
309 ♬♪^ 갑쑤니 4
코^ 주부
2134   2009-09-01 2009-09-01 18:32
 
308 바람의 이유 6
尹敏淑
2067   2009-08-29 2009-08-29 18:07
 
307 ♣ 8월처럼 살고 싶다네 / 소화 고은영 1
niyee
2055   2009-08-29 2009-08-29 05:05
 
306 겨울바다 외 / 김남조
琛 淵
2151   2009-08-27 2009-08-27 11:29
 
305 초대장 외 / 황석우 2
琛 淵
1970   2009-08-26 2009-08-26 09:52
 
304 그리움은 저 산너머에서 9
尹敏淑
2149   2009-08-25 2009-08-25 15:01
 
303 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
琛 淵
2086   2009-08-24 2009-08-24 08:31
 
302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2020   2009-08-21 2009-08-21 12:31
 
301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1980   2009-08-21 2009-08-21 03:0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