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스웨터에까지
수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가면서
갖게되는욕망,
욕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비추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더,더'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쉽게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여명 2011.12.04. 21:48
맞습니다. 주머니....
오늘 자기전 묵상은 주머니...생각해 보렵니다.
여명
그렇지요...
우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삶...
마지막 가는 길엔 주머니가 필요 없겠찌요
주머니....늘 전 주머니 속에 뭘 그렇게 넣는지...
옷에 주머니 없으면 답답해 하구 그래요
저도 묵상해 보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고이민현 2011.12.05. 08:58
아주 중요한 물건은 잃어버릴까봐
깊쑥한곳에 잘 보관 하고는 찾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이민현
맞아요...
저도 그런 적 참 많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찾으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생각지도 않던 머니가 들어 있은 적도 있구요
그래서 가끔 옷장에서
주머니 있는 옷들은 가끔 검사도 한답니다...ㅎㅎㅎ
좋은 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