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카네이~1.JPG

 

    어버이 날에 띄우는 카네이션 편지 내 안에서 늘 기도로 사시는 큰 사랑의 당신 앞에서는 나이를 먹어도 철부지 아이처럼 나는 언제나 키 작은 풀꽃입니다 당신의 손길이 실바람처럼 불어와 꽃송이 쓰다듬으며 머무시는 동안 당신께 다하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 어린 꽃잎 사이로 뜨겁게 흘러내립니다 나의 삶에 꽃씨를 뿌리고 당신은 흙이 되셨지요 나의 가슴에 별을 심고 당신은 어둠이 되셨지요 내가 파도로 뒤척일 때 고요의 바다가 되어 주시는 아버지 내가 바람으로 불 때 아늑한 숲이 되어 주시는 어머니 오늘은 어버이 날 한 송이 카네이션의 의미를 그 붉은 꽃 빛의 의미를 정녕 가늠할 수 있을까요 다하지 못한 이 불효를 용서하세요 세월에 주름진 당신의 가슴으로 은혜의 꽃 한 송이 빨간 카네이션 편지를 띄웁니다 -좋은글 중에서- 요즘 아이들, 젊은 아빠 젊은 엄마를 좋아하고, 그 외모도 기본 이상은 해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잘났든 못났든 부모님은 우리 자신의 자랑이며 참 소중한 이들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지하다는 이유로 늙었다는 이유로, 못생겼다는 이유로 남들에게 부끄러워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잘 생기고 잘난 다른 집 부모보다는 내 부모가 가장 소중합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자랑 스러워야할 대상이지 멸시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 분들이 어떤 삶을 살았든 아주 소중한 분들입니다. 당신이 모자람직해서 오늘도 기도로, 마음으로 우리를 안타까워하시며 마음으로 아파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와 고마움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매일 매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profile
댓글
2012.05.08 09:44:25 (*.193.67.48)
데보라
profile

여기는 다음 주일이 어머니 날~

울 엄마 가슴에 카네이션 하나 달아 드려야지...

불편한 몸이지만 그래도 우리 곁에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철없던 시절 불효했던 마음이 늘 한켠에 남아 있으니...

나이가 들어 갈수록 늘 죄송한 마음뿐~

사랑을 담아 마음으로 빨간 카네이션 편지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그리고 고맙습니다~.....

 

 

 

댓글
2012.05.22 15:11:12 (*.231.236.105)
여명

어제 엄마도 뵙고 하며..

오랫만에 가족들 모여 식사 하시니 좋아 하시던 모습이 가슴 뭉클 합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11.28
조회 수 2315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012.11.08
조회 수 2528
조회 수 2488
조회 수 2499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바람과해
2012.11.02
조회 수 2218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012.11.01
조회 수 2463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2012.11.01
조회 수 2307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2.11.01
조회 수 2021
효자 도둑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10.23
조회 수 2248
조회 수 2831
조회 수 2153
조회 수 2593
조회 수 2323
조회 수 2401
남편이란 나무 (4)
고이민현
2012.08.31
조회 수 3102
돌부리/..... (5)
데보라
2012.08.24
조회 수 2395
♣★ 행복하고 싶은가?★♣ (9)
데보라
2012.08.23
조회 수 2399
조회 수 3340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012.08.15
조회 수 2432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2012.08.14
조회 수 2393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데보라
2012.08.10
조회 수 2226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데보라
2012.08.10
조회 수 2278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8.06
조회 수 2272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012.07.28
조회 수 2813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데보라
2012.07.27
조회 수 2184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2012.07.26
조회 수 2191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2012.07.25
조회 수 2175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2012.07.20
조회 수 2396
조회 수 2147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2012.07.08
조회 수 2320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2012.07.08
조회 수 2183
조회 수 2327
7월을 드립니다 (5)
데보라
2012.07.05
조회 수 2305
까아껑?까꽁? (6)
고운초롱
2012.06.25
조회 수 2330
세 종류의 인생~... (1)
데보라
2012.06.19
조회 수 2336
조회 수 25867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2012.06.19
조회 수 2258
어머니께 드립니다... (8)
데보라
2012.06.17
조회 수 2247
조회 수 2326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012.06.09
조회 수 2790
자매 같은 두 엄마.... (6)
데보라
2012.06.05
조회 수 2722
조회 수 3617
(2)
여명
2012.05.24
조회 수 2978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012.05.23
조회 수 2731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2012.05.21
조회 수 3506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012.05.20
조회 수 2628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데보라
2012.05.17
조회 수 3000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012.05.13
조회 수 3139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012.05.09
조회 수 2839
조회 수 2855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2719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3003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데보라
2012.04.30
조회 수 2848
바라기와 버리기 ... (3)
데보라
2012.04.30
조회 수 3082
갱년기~~!! (5)
데보라
2012.04.26
조회 수 2975
조회 수 2882
조회 수 3056
조회 수 2756
감동이네요~.... (4)
데보라
2012.04.20
조회 수 2715
조회 수 2350
봄/박효순 (2)
niyee
2012.04.01
조회 수 3033
[오늘의 좋은글]... (3)
데보라
2012.03.31
조회 수 2650
조회 수 2453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데보라
2012.03.25
조회 수 2418
조회 수 2591
살다 보니~... (3)
데보라
2012.03.21
조회 수 2497
조회 수 2485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2012.03.13
조회 수 2360
조회 수 2325
조회 수 2455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012.02.17
조회 수 2811
조회 수 2674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02.14
조회 수 2918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2.10
조회 수 2807
꽃동네 새동네 (3)
데보라
2012.02.08
조회 수 2697
조회 수 2506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보리피리
2012.01.30
조회 수 2940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고이민현
2012.01.28
조회 수 3385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012.01.23
조회 수 2738
조회 수 2878
조회 수 2800
댓글 (15)
고이민현
2012.01.11
조회 수 3623
이어령의 영성글..... (1)
데보라
2012.01.08
조회 수 2874
조회 수 2949
조회 수 2978
굴비 두마리
바람과해
2011.12.26
조회 수 2878
조회 수 3203
조회 수 3308
조회 수 3213
조회 수 2795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011.12.07
조회 수 2682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데보라
2011.12.04
조회 수 3268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데보라
2011.12.04
조회 수 2860
노을 / 김유숙 (3)
niyee
2011.11.27
조회 수 3405
사랑을 전하세욤^^* (4)
고운초롱
2011.11.11
조회 수 3870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데보라
2011.11.10
조회 수 3697
조회 수 4374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2011.10.18
조회 수 40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