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바람과해
2012.11.01 17:06:52 (*.159.49.237)
2245

         
 

아름다운 인연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어느덧 13살이 된 시골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 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드 플레밍”입니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알렉산드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윈스턴 처어칠”입니다.



 어릴 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2



 

 부유한 귀족의 아들 “윈스턴 처어칠”이

어린 시절 시골에서 우연히 알게 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을 무시했더라면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어 ‘페니실린’을

만들 수 없었을 테고

처어칠은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귀족 소년과 시골 소년의 깊은 우정으로

농부의 아들은 의사가 되어

노벨 의학상을 받을 수 있었고

귀족 소년은 전쟁 중에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수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 인연도 이렇게 오래도록

좋은 인연으로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012.11.02 02:30:19 (*.184.161.21)
이주사
profile

오작교의  인연은  그리될것입니다....

오래오래............

댓글
2012.11.04 21:09:40 (*.231.236.105)
여명

저도 소중한 인연 늘 귀히 생각한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11.28
조회 수 2546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012.11.08
조회 수 2763
조회 수 2701
조회 수 2719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바람과해
2012.11.02
조회 수 2463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012.11.01
조회 수 2677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2012.11.01
조회 수 2526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2.11.01
조회 수 2245
효자 도둑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10.23
조회 수 2462
조회 수 3043
조회 수 2374
조회 수 2837
조회 수 2527
조회 수 2635
남편이란 나무 (4)
고이민현
2012.08.31
조회 수 3313
돌부리/..... (5)
데보라
2012.08.24
조회 수 2631
♣★ 행복하고 싶은가?★♣ (9)
데보라
2012.08.23
조회 수 2621
조회 수 3582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012.08.15
조회 수 2657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2012.08.14
조회 수 2604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데보라
2012.08.10
조회 수 2438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데보라
2012.08.10
조회 수 2516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8.06
조회 수 2483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012.07.28
조회 수 3037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데보라
2012.07.27
조회 수 2406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2012.07.26
조회 수 2408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2012.07.25
조회 수 2389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2012.07.20
조회 수 2620
조회 수 2379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2012.07.08
조회 수 2535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2012.07.08
조회 수 2387
조회 수 2554
7월을 드립니다 (5)
데보라
2012.07.05
조회 수 2534
까아껑?까꽁? (6)
고운초롱
2012.06.25
조회 수 2570
세 종류의 인생~... (1)
데보라
2012.06.19
조회 수 2586
조회 수 26088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2012.06.19
조회 수 2474
어머니께 드립니다... (8)
데보라
2012.06.17
조회 수 2478
조회 수 2538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012.06.09
조회 수 3018
자매 같은 두 엄마.... (6)
데보라
2012.06.05
조회 수 2967
조회 수 3825
(2)
여명
2012.05.24
조회 수 3187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012.05.23
조회 수 2939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2012.05.21
조회 수 3742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012.05.20
조회 수 2846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데보라
2012.05.17
조회 수 3215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012.05.13
조회 수 3387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012.05.09
조회 수 3078
조회 수 3097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2967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012.05.06
조회 수 3222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데보라
2012.04.30
조회 수 3075
바라기와 버리기 ... (3)
데보라
2012.04.30
조회 수 3333
갱년기~~!! (5)
데보라
2012.04.26
조회 수 3205
조회 수 3086
조회 수 3270
조회 수 2977
감동이네요~.... (4)
데보라
2012.04.20
조회 수 2958
조회 수 2585
봄/박효순 (2)
niyee
2012.04.01
조회 수 3248
[오늘의 좋은글]... (3)
데보라
2012.03.31
조회 수 2874
조회 수 2675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데보라
2012.03.25
조회 수 2618
조회 수 2797
살다 보니~... (3)
데보라
2012.03.21
조회 수 2721
조회 수 2706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2012.03.13
조회 수 2588
조회 수 2548
조회 수 2696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012.02.17
조회 수 3044
조회 수 2911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012.02.14
조회 수 3125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012.02.10
조회 수 3039
꽃동네 새동네 (3)
데보라
2012.02.08
조회 수 2926
조회 수 2758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보리피리
2012.01.30
조회 수 3157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고이민현
2012.01.28
조회 수 3602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012.01.23
조회 수 2969
조회 수 3113
조회 수 3038
댓글 (15)
고이민현
2012.01.11
조회 수 3855
이어령의 영성글..... (1)
데보라
2012.01.08
조회 수 3094
조회 수 3180
조회 수 3192
굴비 두마리
바람과해
2011.12.26
조회 수 3116
조회 수 3431
조회 수 3539
조회 수 3413
조회 수 3033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011.12.07
조회 수 2905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데보라
2011.12.04
조회 수 3492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데보라
2011.12.04
조회 수 3075
노을 / 김유숙 (3)
niyee
2011.11.27
조회 수 3602
사랑을 전하세욤^^* (4)
고운초롱
2011.11.11
조회 수 4095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데보라
2011.11.10
조회 수 3934
조회 수 4615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2011.10.18
조회 수 4248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