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3.03.22 14:12:55 (*.36.80.227)
3197

 
      ★ 어느 선술집벽 낙서 ★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큰 집이 천 간이라도 
        누워 잠 잘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벗이 아닐까?
댓글
2013.03.28 14:30:20 (*.99.252.4)
새롬

기가 막히게 신나네요, 정신이 번쩍 듭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멋진 공간을 만들어 주셔셔~~~~

댓글
2013.03.29 21:34:03 (*.36.80.227)
고이민현

낙서도 낙서 나름인가  봐요.

혼자 보기 아까워서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800 말이 싫어하는 사람 4 file
고이민현
2014-01-01 3048
799 ♣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 6 file
고이민현
2013-12-26 3228
798 즐겁고 행복한 울 자랑스러운 오작교의홈 정모를 무사히 마치고~~ 9 file
고운초롱
2013-12-09 3113
797 ♣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6 file
고이민현
2013-11-14 3123
796 부부간에 지켜야할 교통법칙 10 1
오작교
2013-11-05 3262
795 인생의 마지막 5분간(分間) 2
오작교
2013-11-05 3041
794 스님과 어머니 3
바람과해
2013-11-01 2974
793 ♣ 아내의 눈썹 ♣ 3
데보라
2013-10-31 2975
792 어느 어머님의 일기 1 file
시몬
2013-10-30 2846
791 철이 든 형님 2
데보라
2013-10-27 2801
790 참친절 1
시몬
2013-10-26 2566
789 감동 이야기 10 file
바람과해
2013-10-25 2710
788 나이 70은 從心이라 부른다 3
청풍명월
2013-10-15 3522
787 길 떠나는 인생 4 file
고이민현
2013-10-12 2960
786 스스로 아프게 하지 말아요 1 file
시몬
2013-10-03 2607
785 약속의 유효기간 1
시몬
2013-10-02 2638
784 인간 관계 1
시몬
2013-09-30 2684
783 오직 한사람... 1 file
시몬
2013-09-12 2725
782 마주 보는 법 1 file
시몬
2013-09-10 2635
781 ♠ 충청도 장모 vs 서울 사위 ♠ 4
고이민현
2013-09-05 3348
780 가을 편지 / 외외 이재옥 1
niyee
2013-09-04 2603
779 가슴 따뜻한 이야기.. 2 file
시몬
2013-09-02 2623
778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추천하면서.. 1 file
시몬
2013-09-02 2678
777 어느 며느리의 편지 6
시몬
2013-08-31 2881
776 꽃무릇(상사화)/김돈영 1
niyee
2013-08-30 2557
775 코끼리에게도..... 1 file
시몬
2013-08-28 2390
774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의 차이 3
시몬
2013-08-26 2534
773 성은 참이요,이름은 이슬 6
고이민현
2013-08-24 2689
772 노년에 관해.. 3
시몬
2013-08-23 2666
771 엄마의 편지 -잘난 남자들의 숙명 / 한 상복 1
시몬
2013-08-22 2518
770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꼭 한번 보세요...루디아님!! ㅋㅋ 1 file
시몬
2013-08-21 2470
769 인순이... 2 file
시몬
2013-08-20 2356
768 그 남자 그 여자 1 file
시몬
2013-08-19 2460
767 책과영화그리고음악..블라인드 사이드 (blind side 2009) 3 file
시몬
2013-08-18 3296
766 어느 사랑이야기 1 file
시몬
2013-08-18 2524
765 있어야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1 file
시몬
2013-08-16 2523
764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를 다시보며.. 2 file
시몬
2013-08-15 5106
763 미소(微笑)예찬 / 주응규 3
niyee
2013-08-14 2413
762 책과음악 그리고 영화..피아니스트 1 file
시몬
2013-08-13 2803
761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1
시몬
2013-08-13 2446
760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를 보다가.. 3 file
시몬
2013-08-10 2424
759 피는 물보다 진하다. 4
조지아불독
2013-08-10 2517
758 먼길을 다해.. file
시몬
2013-08-03 2532
757 천천히 걷기를... 1 file
시몬
2013-07-31 2459
756 낙조 1
niyee
2013-07-30 2333
755 일본은 끝났다 5
시몬
2013-07-29 2441
754 왜 사느냐고..?
시몬
2013-07-26 2304
753 내가 산다는 것.. 2
시몬
2013-07-20 2378
752 배우는 자의 행복한 기도 ... 3
데보라
2013-07-20 2470
751 세상에 이런 의사도 다 있습니다 4
데보라
2013-07-19 2461
750 말 돼네 6
고이민현
2013-07-13 2941
749 내 아들들 에게 쓰는 편지 . 1 file
시몬
2013-07-10 2464
748 시원하게 한번 보세요~~~ 2
시몬
2013-06-30 2466
747 변호사와 전화 2
시몬
2013-06-27 2448
746 초록빛 그리움 / 허천 주응규 2
niyee
2013-06-25 2423
745 빨간도깨비...
시몬
2013-06-24 2833
744 인간은 만남을 통해 살아간다 1
고등어
2013-06-19 2481
743 인생의 향기 1 file
시몬
2013-06-19 2388
742 말에 관한 충고 3
시몬
2013-06-11 2552
741 떠날 수 있다는건..
시몬
2013-06-10 2355
740 불안도 쓸모 있다
시몬
2013-06-07 2459
739 세월아 술한잔 하자 6 file
고이민현
2013-06-06 2944
738 관심..
시몬
2013-06-05 2399
737 The Dreamer: 꿈꾸는 사람, The Believer: 믿음의 사람 file
시몬
2013-06-03 3616
736 청 춘.. 2
시몬
2013-06-02 2358
735 서툰 호의 담담한 인사..
시몬
2013-05-31 2297
734 비오는 날 고속도로에서 만난 억만 장자 2
바람과해
2013-05-30 2551
733 독도는?! 13
바람이된별
2013-05-25 2820
732 대숲에 들면 -박광호 1
niyee
2013-05-18 2526
731 숭례문은 다시 희망의 문을 연다/정호승 4
고이민현
2013-05-07 3002
730 ◐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연인으로 ◑ 10 file
고이민현
2013-04-17 2808
729 중년이라는 나이 4
오작교
2013-04-02 3709
728 내가 알고 있는것 1 file
尹敏淑
2013-03-28 2696
727 목련꽃 그늘에서/외외 이재옥 2
niyee
2013-03-27 2581
726 창밖에 걸린 봄 /오은서 1
niyee
2013-03-27 2690
★ 어느 선술집벽 낙서 ★ 2
고이민현
2013-03-22 3197
724 봄이 오는 소리 / 유인순
niyee
2013-03-05 2762
723 어머니의 웃음! 1
데보라
2013-03-02 2697
722 메일이 맺어준 사랑이야기(寓話) 2
고이민현
2013-02-22 2792
721 어느 노부부의 외출 6 file
오작교
2013-02-16 2906
720 당신은 애무나 잘 하셔! 10
고이민현
2013-02-11 4761
719 메아리.... 6 file
데보라
2013-02-10 2819
718 내가 웃으면 당신도 세상도 웃는다 5
데보라
2013-02-09 2797
717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느냐? 3 file
데보라
2013-01-30 2783
716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 6
오작교
2013-01-22 3230
715 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이외수의 사랑법/ 사랑외전 1
데보라
2013-01-21 2848
714 '나' 와 '우리'의 갈림길/.... 1
데보라
2013-01-21 2561
713 태화강 연가Ⅱ / 송호준 1
niyee
2013-01-21 2725
712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생신을 축하합니다.^^ 19 file
고운초롱
2013-01-16 3088
711 달빛에 추억 묻고/외외 이재옥 2
niyee
2013-01-12 2609
710 사랑, 한 해(年)를 마무리하며 ~ 박만엽 3
niyee
2012-12-25 2656
709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
Jango
2012-12-21 2797
708 눈물어린 등불~.... 5 file
데보라
2012-12-20 2624
707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있나요?~ 3 file
데보라
2012-12-20 2622
706 설화 / 송호준 1
niyee
2012-12-17 2555
705 에미 맘~.... 7 file
데보라
2012-12-07 2542
704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1
고등어
2012-12-05 2586
703 겨울 장미/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11-30 2627
702 가을 엘레지 -詩 김설하 3
niyee
2012-11-29 2644
701 ♠ 어느 실버의 간절한 소망 ♠ 5
고이민현
2012-11-28 254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