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다는 것..
내가 산다는 것..
내가 산다는 것은
봄이 오면 새싹이 돋고
가을되면 잎이 지는 것이다..
눈을 뜨면 힘이 들어도
눈감으면 꿈도 꾼다는 것이다..
잊고 지나면 즐거울 세상
무어 아쉬움 그리 많아
잡고 매어 달리는 것이다..
가지지 않은 것을 가지려 하는
어린아이 손짓처럼
원래 없던 것을
없어진 것이라 우기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은
무섭게 치닫는 흙탕물 속에
허우적허우적 떠밀려 가며
지푸라기를 잡으려는 몸부림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 스스로
나만의 배를 지으리란걸
입술이 터지도록 깨무는 것이다..
구름이 하늘을 가린채 어디론가 바삐가는 하루다..
이 구름이 다 지나고 나면 청명한 하늘로 나를 반기리라..
내가 사는 것은
봄이 오면 싹이 돋고
가을이 되면 퇴색되어
겨울이면 떨어지는 .....
어찌보면 너무나 자연스런 현상이다..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인생이라지만
사람은 가끔은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연어처럼
가끔은 몸부림치는때도 있다..
변화를 원하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그런 나는 변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 새로움의 변화를 위해 노력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항상 어제와 같은 오늘을 탓하며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내고만다..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이런 말은 어느새 입버릇처럼 되어
지나는 세월만을 탓하고 있는 날 보면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10년 후의 나는 어떨까를 한번만이라도 생각해보았다면
그런 말은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없을 것이다..
노력에의한 산물은 적어도 땀흘린 만큼 값지고 소중하다..
하지만 노력하지도 않고 절로 얻어지는 산물들은
그 소중함을 모른체
어느새 내가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지 조차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라는 그런 예일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보석이 되기도 하고 그냥 쓸모없는 돌이 되기도 한다..
퍼온글....
땀 흘리며 일한 당신이 아름답듯...
찌는 듯 무더운 여름이라지만
이 여름만큼은 훌륭한 보석이 탄생되게끔
열심히 세공할렵니다..
어찌됐든 열심히 살다보면
어제의 궂은날 뒤에 오늘의 맑은 날이 오듯이
그런 좋은 날도 나를 반겨주겠지요...
그런날에 환히 웃는 내모습에 내가 반하게 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