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3.11.05 09:42:42 (*.142.164.40)
3297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分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 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아~!
다시 한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수 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
도스토예프스키였습니다.
댓글
2013.11.26 14:40:00 (*.120.212.56)
청풍명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닸고 불후의 명작을 생산 하셨다는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13.12.10 03:03:46 (*.103.156.56)
하은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그것이 마음같이 안되네요.

 

매일 매일 새롭게 다짐을 해야겠죠.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말이 싫어하는 사람 (4)
고이민현
2014.01.01
조회 수 3324
♣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 (6)
고이민현
2013.12.26
조회 수 3504
♣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6)
고이민현
2013.11.14
조회 수 3388
조회 수 3553
인생의 마지막 5분간(分間) (2)
오작교
2013.11.05
조회 수 3297
스님과 어머니 (3)
바람과해
2013.11.01
조회 수 3246
♣ 아내의 눈썹 ♣ (3)
데보라
2013.10.31
조회 수 3244
어느 어머님의 일기 (1)
시몬
2013.10.30
조회 수 3107
철이 든 형님 (2)
데보라
2013.10.27
조회 수 3048
참친절 (1)
시몬
2013.10.26
조회 수 2857
감동 이야기 (10)
바람과해
2013.10.25
조회 수 3008
나이 70은 從心이라 부른다 (3)
청풍명월
2013.10.15
조회 수 3804
길 떠나는 인생 (4)
고이민현
2013.10.12
조회 수 3241
스스로 아프게 하지 말아요 (1)
시몬
2013.10.03
조회 수 2864
약속의 유효기간 (1)
시몬
2013.10.02
조회 수 2889
인간 관계 (1)
시몬
2013.09.30
조회 수 2947
오직 한사람... (1)
시몬
2013.09.12
조회 수 2989
마주 보는 법 (1)
시몬
2013.09.10
조회 수 2903
♠ 충청도 장모 vs 서울 사위 ♠ (4)
고이민현
2013.09.05
조회 수 3656
가을 편지 / 외외 이재옥 (1)
niyee
2013.09.04
조회 수 2875
가슴 따뜻한 이야기.. (2)
시몬
2013.09.02
조회 수 2892
조회 수 2933
어느 며느리의 편지 (6)
시몬
2013.08.31
조회 수 3157
꽃무릇(상사화)/김돈영 (1)
niyee
2013.08.30
조회 수 2833
코끼리에게도..... (1)
시몬
2013.08.28
조회 수 2672
조회 수 2803
성은 참이요,이름은 이슬 (6)
고이민현
2013.08.24
조회 수 2953
노년에 관해.. (3)
시몬
2013.08.23
조회 수 2949
조회 수 2810
인순이... (2)
시몬
2013.08.20
조회 수 2617
그 남자 그 여자 (1)
시몬
2013.08.19
조회 수 2730
어느 사랑이야기 (1)
시몬
2013.08.18
조회 수 2796
조회 수 2803
조회 수 5397
미소(微笑)예찬 / 주응규 (3)
niyee
2013.08.14
조회 수 2696
조회 수 3075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1)
시몬
2013.08.13
조회 수 2708
조회 수 2687
피는 물보다 진하다. (4)
조지아불독
2013.08.10
조회 수 2771
먼길을 다해..
시몬
2013.08.03
조회 수 2795
천천히 걷기를... (1)
시몬
2013.07.31
조회 수 2734
낙조 (1)
niyee
2013.07.30
조회 수 2594
일본은 끝났다 (5)
시몬
2013.07.29
조회 수 2705
왜 사느냐고..?
시몬
2013.07.26
조회 수 2584
내가 산다는 것.. (2)
시몬
2013.07.20
조회 수 2629
배우는 자의 행복한 기도 ... (3)
데보라
2013.07.20
조회 수 2734
조회 수 2735
말 돼네 (6)
고이민현
2013.07.13
조회 수 3204
내 아들들 에게 쓰는 편지 . (1)
시몬
2013.07.10
조회 수 2745
시원하게 한번 보세요~~~ (2)
시몬
2013.06.30
조회 수 2752
변호사와 전화 (2)
시몬
2013.06.27
조회 수 2709
조회 수 2693
빨간도깨비...
시몬
2013.06.24
조회 수 3081
인간은 만남을 통해 살아간다 (1)
고등어
2013.06.19
조회 수 2751
인생의 향기 (1)
시몬
2013.06.19
조회 수 2681
말에 관한 충고 (3)
시몬
2013.06.11
조회 수 2819
떠날 수 있다는건..
시몬
2013.06.10
조회 수 2627
불안도 쓸모 있다
시몬
2013.06.07
조회 수 2731
세월아 술한잔 하자 (6)
고이민현
2013.06.06
조회 수 3199
관심..
시몬
2013.06.05
조회 수 2677
청 춘.. (2)
시몬
2013.06.02
조회 수 2637
조회 수 2598
조회 수 2830
독도는?! (13)
바람이된별
2013.05.25
조회 수 3093
대숲에 들면 -박광호 (1)
niyee
2013.05.18
조회 수 2792
조회 수 3261
조회 수 3082
중년이라는 나이 (4)
오작교
2013.04.02
조회 수 3977
내가 알고 있는것 (1)
尹敏淑
2013.03.28
조회 수 2974
조회 수 2854
창밖에 걸린 봄 /오은서 (1)
niyee
2013.03.27
조회 수 2958
★ 어느 선술집벽 낙서 ★ (2)
고이민현
2013.03.22
조회 수 3444
조회 수 3025
어머니의 웃음! (1)
데보라
2013.03.02
조회 수 2974
메일이 맺어준 사랑이야기(寓話) (2)
고이민현
2013.02.22
조회 수 3055
어느 노부부의 외출 (6)
오작교
2013.02.16
조회 수 3186
당신은 애무나 잘 하셔! (10)
고이민현
2013.02.11
조회 수 5022
메아리.... (6)
데보라
2013.02.10
조회 수 3079
조회 수 3062
조회 수 3063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 (6)
오작교
2013.01.22
조회 수 3483
'나' 와 '우리'의 갈림길/.... (1)
데보라
2013.01.21
조회 수 2836
태화강 연가Ⅱ / 송호준 (1)
niyee
2013.01.21
조회 수 2999
조회 수 2885
조회 수 2941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
Jango
2012.12.21
조회 수 3086
눈물어린 등불~.... (5)
데보라
2012.12.20
조회 수 2898
조회 수 2880
설화 / 송호준 (1)
niyee
2012.12.17
조회 수 2829
에미 맘~.... (7)
데보라
2012.12.07
조회 수 2821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1)
고등어
2012.12.05
조회 수 2861
겨울 장미/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11.30
조회 수 2886
가을 엘레지 -詩 김설하 (3)
niyee
2012.11.29
조회 수 2922
♠ 어느 실버의 간절한 소망 ♠ (5)
고이민현
2012.11.28
조회 수 284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