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골프장 락커 룸에서 몇 사람이 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그때 벤치 위에 있던 휴대폰이 울렸고 한 친구가 받았다.
"여보세요"
조용해서 상대방 목소리 잘 들렸다.
"여보? 나야."
"응"
"아직 골프장이야?"
"그래"
"나 지금 백화점인데 마음에 꼭 드는 밍크 코트가 있어서..."
"얼만데?"
"천 오백"
"마음에 들면 사."
"고마워.
그리고 좀 전에 벤츠 매장에 갔었는데 신형 모델이
2억 밖에 안 한데 작년에 산 BMW 바꿀 때도 된 것 같구..."
"그래. 사도록 해. 이왕이면 풀 옵션으로 하고"
"자기 고마워.
참! 한가지 더 말할 게 있는데..."
"뭔 데?"
"아침에 부동산에서 전화 왔는데 풀장과 테니스 코트가 딸린
바닷가 전망 좋은 저택이 매물로 나왔는데 좋은 가격이라네."
"얼마?"
"20억이면 될 것 같대."
"그래? 바로 연락해! 사겠다고."
"알았어요.
자기 사랑해 이따 봐요,쪽~~"
전화를 끊은 남자,
갑자기 전화기 든 손을 번쩍 들더니 하는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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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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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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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휴대폰 누구 겁니까?"
오작교 2013.11.14. 16:49
하이고나!!!!
남의 휴대폰으로 그렇게??
읽어 내려가면서 그럴 것으로 짐작은 했지만요.
왜냐하면 남자들이란 동물은 절대로 그렇게 너그럽지 못하거든요. ㅎㅎㅎ
오작교
수영대회에서 1등 하셨다구요?
년초부터 수영 배운다고 하더니
벌써 수상 하는데까지 일취월장
하셨다구요?
늦게나마 축하 드리고 웃으며 삽시다.
오작교 2013.11.20. 08:05
고이민현
하하하하!
뭐 그리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닌데
초롱님께서 고지를 하셨더군요.
마스타 대회인데 저는 3그룹(50세 이상)으로 출전을 해서
자유형과 배영에서 1등을 했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고운초롱 2013.11.14. 19:57
ㅎㅎㅎ
하이고!!
초롱인 모찐그대가 이번 공사해서 돈벌면 밍크를 항개 선물 해준다고 하던데~~
고운초롱
모찐 그대 홀인원 하면 밍크이불도 사주겠네요...ㅋㅋㅋ
초롱님이 자주 필드에 가시길래 모찐그대와 초롱님을
생각해서 올린 꽁뜨예요...ㅎㅎㅎ
고운초롱 2013.11.15. 18:09
고이민현
ㅋㅋㅋ
울 고이민현 오라버니!
오늘도 까꽁?
밍크이불 첨들어봤넹 ㅎㅎ
모찐그댄
5년전 쯤인가??
홀인원 했어욤 ~ㅎ
참 대단하죵??
암튼
저녁식사 맛나게 드시고 편안한 밤 되세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