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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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jpg

 

아프지 말아요

 

잘 지내고 있나요
당신의 하루는 어떤가요
나의 오늘은 당신으로 인해 숨을 쉽니다

편안한가요
당신의 시간은 어떤가요
나의 상념은 당신으로 인해 깊어갑니다

img_main1.gif


무릎담요 꺼내 놓은 날
당신의 어느 하루가 궁금합니다
아프지 말아요


- 배귀선 외의《마중물 다섯》에 실린 배귀선의 시 <안부> 중에서 -


* 당신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시간입니다. 특히
또 한 해가 저물어가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마음은 편안한지.
궁금함과 그리움이 커집니다.
제발 아프지 말아요.

댓글
2015.12.01 03:09:04 (*.162.55.134)
하은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나고 보고 싶네요.

궁금함과 그리움이 커져 가네요.

댓글
2015.12.01 08:18:02 (*.202.88.136)
오작교

해마다 가을의 끝무렵부터

한해가 가는 12월의 마지막날까지가

모든 것들이 제일 그리워지는 기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한해가 간다는 아쉬움과

뚝 떨어진 기온이 묘하게 상승작용을 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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