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An
2008.09.10 21:49
장길산님!

글을 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가슴에서 자그마하게
울림이 느껴져 설렘이라 말합니다.

왜냐하면요~?
저.. 이미지 속에 꽃을 보고 있으니
사과나무가 아닌가 하여
몇 해 전 일이 떠올라서 말이지요.

제가 10여년 전,
대구에 위치한 깔멜 수녀원엘 간 적이 있는데
봉쇄된 그 곳의 울타리 안엔
온통 애기 사과나무 꽃으로 빼곡 했었지요.

저를 맞아 주시던 수녀님과
그 애기사과꽃이 몽글몽글 달린 뜰에서
한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에
가슴이 콩닥콩닥.....

까. 르. 르. 르~~~~~~~~~~~~~~~ 륵..! ㅎ~
꼴까당~~..

그 때의 그 추억에
이렇게 생각만으로도 넘넘 좋아서
넘어간답니다.

그런 추억을 담고 있는 난,
정말로 행복한 사람.. 흐흥~~ㅎ
뚜루.. 뚜. 뚜.. 룰루~~

추억을 끄집어내 주신 사랑에
저, 행복해 박자 맞추고 있는 모습..
보이세효~???
하하~~~~~~~~

사랑해요, 장길산 동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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