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보름달
2008.09.28 18:10
어머니의 지팡이

바르게 살아라 착하게 살아라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옆길, 샛길로 가지 아니한 것은
어머니란 지팡이가 있었기 때문
평생 자식 지팡이로 살다
활처럼 굽은 어머니에게
나무지팡이 보내 드렸네.

나무지팡이가
어머니 팔다리, 허리가 되고
길동무가 되었네
나는 지팡이 보다도 못한
아들이네.

고이민현님 늘 발자국 남겨 주심에 고맙습니다.
모든 자식들이 아무리 잘한다 해도 부모님의 맘에 따라 가겠는지요.
그러니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언제나 남는것은 그리움과 더 잘해 드리지 못한
후회뿐인것 같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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