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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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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2008.11.05 18:23
순수님~ 반갑습니다.
전 순수님의 닉넴과 저 위의 이슬꽃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생각 듭니다.
가을이 쓸쓸한것은 분명 맞습니다만, 우리의 맘에 따라 화려하고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 않겠는지요?
다만 가을뒤에 따라오는 겨울이 느껴져서 더 쓸쓸하단 느낌이 들수도 있겠지만요.
행복한 가을
화려한 채색
하늘 꽃 수놓아 붉은 선홍 빛
수정 같은 맑은 물결 따라
바람에 뿌리워
곱게곱게 물들어갑니다
황금 어장
제철 만난 누런 들판은
가련한 몸짓으로 허공의 떠있는
허수아비 사랑입니다
알콩 달콩 속삭이듯
헛기침소리 한 해 동안
허연 머리 뿌옇게 늘어 만가도
땀방울 진주 되어
곡간 가득하기를..
장작개비 투박한
당신 손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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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순수님의 닉넴과 저 위의 이슬꽃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생각 듭니다.
가을이 쓸쓸한것은 분명 맞습니다만, 우리의 맘에 따라 화려하고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 않겠는지요?
다만 가을뒤에 따라오는 겨울이 느껴져서 더 쓸쓸하단 느낌이 들수도 있겠지만요.
행복한 가을
화려한 채색
하늘 꽃 수놓아 붉은 선홍 빛
수정 같은 맑은 물결 따라
바람에 뿌리워
곱게곱게 물들어갑니다
황금 어장
제철 만난 누런 들판은
가련한 몸짓으로 허공의 떠있는
허수아비 사랑입니다
알콩 달콩 속삭이듯
헛기침소리 한 해 동안
허연 머리 뿌옇게 늘어 만가도
땀방울 진주 되어
곡간 가득하기를..
장작개비 투박한
당신 손 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