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보름달
2008.12.04 10:01
고이민현님~ 전 김동아님의 '사노라면'과 '그대앞에 다시 서리라' '꽃잎처럼 지노라' 를 좋아합니다.
김동아님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느낌이 가슴에 전해져 옴을 느낀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라며 고맙습니다.

황혼이 되어서야 강물이 아래로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저 뭉개 구름이 발길을 재촉하는 흐름도 알 것만 같어
천둥이 치는 비 오는 날 사람들이 왜 그토록 무서워했는지도
마음을 비우고 지난날의 세상을 바라보니 모두가 장난이였던 것을
그래서 성현께서
老覺人生萬事非(노각인생만사비 )
늙어서 생각하니 만사가 아무것도 아니며
憂患如山一笑空(우환여산일소공 )
걱정이 태산 같으나 한번 소리 쳐 웃으면 그만인 것을
온 세상이 훨씬 넓어 보이고 아름답게
보이고 편하고 진실하게 보이네
人生事空手來空手去(인생사공수래공수거 )
인생사 모두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을
그러나 죽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살아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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