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尹敏淑
2009.09.22 17:26
맑은샘님!!

정말 그런가봐요.
칼은 선물하는게 아니라는거.
우리집에 왔던 신우이가
우리집 칼이 넘 무디고 안드는데
칼은 사줄수 없다고 돈을 주고 간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옻칠한 칼자루는
님의 표현처럼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게 광이 날거 같습니다.
그 칼을 선물 받는 사람은
아마 옛말 같은거 떠올리지 않을 겁니다.

포도주 맛나겠다.
난 요즈음
올캐가 손수 담가서 내 생일에 선물준
복분자 한잔씩 마시는데.....

올가을
부질없고 허망한 생각이 안드는
그런 계절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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