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배와 건전지 ☆ 고이민현 ☆ 할배와 건전지 ☆ 다섯살짜리 손자 영구와 같이 사는 영구 할배가 장날 읍에 가는 날이었다. 영감 건전지 하나 사오시오! 벽시계에 넣을 건전지 말이야! "얼마만한 거?" 고추만한 작은거요. "누구꺼 말하노... 내꺼가?... 영구꺼가?." "영감 걸루 사와요" (할매 혼잣말 : 하이고 영구 것 만도 못하면서) 문밖을 나서던 할배...
☆ 할배와 건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