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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20.11.12 08:20:34 (*.203.34.9)
2600

 

 

 

 

나이가 많아 은퇴할 때가 된 한 목수가

어느날 고용주에게 이제 일을 그만두고

남은 여생을 가족과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용주가 말렸지만 목수는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고용주는 휼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집을 한 채 더 지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목수는 "물론입니다." 라고 대답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형편없는 일꾼들을 모으고 조잡한

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완성되었을 때

고용주가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쥐어주면서

"이것은 당신의 집입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저를 위해 일해준 보답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충격적인 일입니다.

만일 목수가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그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노자"는

"끝 조절을 처음과 같이 하면

실패하는 일이란 결코 없다" 고

말한 바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뒷간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처음과 끝이 똑 같아야 복이 오는 겁니다.

 

 

 

 

 

"시작이 반" 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러나 "끝은 전부"입니다.

 

 

 

♥ 시작과 끝 ♥에서

 

 


댓글
2020.11.22 11:58:40 (*.192.93.211)
여명

이제야 봅니다.

노자의 말씀 새기며

묵상해 보렵니다.

바람과 해님 금년도 이렇게 저무는가 봅니다.

정말정말 뵙고 싶은데요..

코로나 땜에 더욱이 마구 다닐수 없는 나이되니

아쉬움 가득 입니다.

건강 하세요~~

댓글
2020.11.25 08:14:16 (*.123.66.153)
바람과해

나도 보고싶은데

코로나가 언제끝날지 

코로나 끝나면 만나요.

건강 관리 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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