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람과해
2022.05.15 09:08:38 (*.17.0.1)
5016

거리두기

 

멀찍이 서서

눈시울만 익히기로 하자

 

너는 저만치

나는 이만치

 

그리움으로 피고 지는 목화솜구름처럼

 

옆구리 비비는 억새밭에서

섬진강을 감아도는 모래톱에서

 

나는 운장산 봉우리에

머무는 바람

 

너는 피아골 너럭바위를

흐르는 물

댓글
2022.05.15 19:03:42 (*.17.0.1)
오작교

철로길이 생각이 나는 글입니다.

늘 곁에 있으면서도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철로길!

 

어쩌면 우리네 인생사도 적당한 거리를 둔 채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도 괜찮은 삶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485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6575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361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4176   2013-06-27 2015-07-12 17:04
부정적 의식 (3)
수혜안나
2023.01.09
조회 수 4592
하루를 살아도 등불처럼 (2)
수혜안나
2022.11.16
조회 수 4628
삶의 반려자
바람과해
2022.10.03
조회 수 4509
쑥부쟁이 (3)
오작교
2022.09.26
조회 수 4561
사랑 두배 기쁨 두배 (2)
바람과해
2022.06.03
조회 수 4951
조회 수 4723
거리두기 (1)
바람과해
2022.05.15
조회 수 5016
지혜의 단상 (3)
수혜안나
2022.05.11
조회 수 5145
밤비 내리는 창가 (6)
바람과해
2022.05.06
조회 수 5051
반응 (5)
수혜안나
2022.05.01
조회 수 5150
봄날이 가지고 가는 것 (2)
오작교
2022.03.29
조회 수 4707
가상화폐란?
오작교
2022.02.12
조회 수 4799
♡년륜의 지혜만큼 좋은글♡
바람과해
2021.05.17
조회 수 3293
여자들의 직업 인사 (5)
고이민현
2021.05.15
조회 수 3672
읽어도 읽어도 좋은글
바람과해
2021.05.07
조회 수 3309
베푸는것 (1)
바람과해
2021.03.29
조회 수 319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