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9.10.28 20:28:18 (*.78.246.49)
1113

그대를 만나기 전에 - 안도현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빈 들판을 떠돌다 밤이면 눕는

바람이었는지도 몰라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긴 날을 혼자 서서 울던

풀잎이었는지도 몰라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집도 절도 없이 가난한

어둠이었는지도 몰라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바람도 풀잎도 어둠도

그 아무것도 아니었는지도 몰라







안녕하세요... 항상 행복하고 활기찬 목요일 시작 하세요... 가을 밤 날씨에 감기 조심 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시글) 와 저희 홈 방문에 감사 합니다... 10월달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11월달 시작하세요...



댓글
2009.10.31 00:41:19 (*.140.44.221)
은하수

고운글에 잠시 쉼 합니다

시월 마무리 잘하시고 11월에 뵈어요

 

댓글
2009.11.28 11:00:12 (*.159.49.219)
바람과해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11월도 끝자락 마지막 주말

행복한날 보내세요...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3310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44897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6200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62632   2013-06-27 2015-07-12 17:04
오작교에서의 좋은 만남~ (4)
데보라
2010.08.08
조회 수 2922
부모라는 거울 (2)
바람과해
2010.08.07
조회 수 2399
촌수와 호칭 (2)
오작교
2010.08.03
조회 수 17630
돈으로 살 수 없는 삶의 지혜들 (2)
바람과해
2010.07.30
조회 수 3260
天惠의 補藥 "숲" (2)
바람과해
2010.07.29
조회 수 3064
늙은 할배 일기 (2)
바람과해
2010.07.25
조회 수 3253
어느 수의사의 양심 고백 (2)
바람과해
2010.07.25
조회 수 2350
행복 헌장 (幸福 憲章) (1)
바람과해
2010.07.25
조회 수 2284
소중 하게 느끼는 만남 (5)
WebMaster
2010.07.24
조회 수 2400
조회 수 3059
조회 수 2865
마음이 편해지는 글 (2)
바람과해
2010.07.17
조회 수 2791
조회 수 3266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3)
바람과해
2010.07.16
조회 수 2555
어머니의 깊고 깊은 사랑 (2)
바람과해
2010.07.14
조회 수 3250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껴라 (2)
바람과해
2010.07.12
조회 수 2344
난 비밀경찰이야 ! (4)
데보라
2010.07.10
조회 수 3254
중년의 삶이 지치거든 (3)
바람과해
2010.07.10
조회 수 3470
인연 (6)
바람과해
2010.07.09
조회 수 3011
조회 수 292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