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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9.12.26 15:16:55 (*.56.3.21)
1228

344.jpg 344.jpg344.jpg ,b>

*방귀*

 

 



옛날 어떤 집에 새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얼굴이 점점 노랗게 되자 시아버지가 그 까닭을 물은 즉,
방귀를 뀌지 못해서 속병이 난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물었습니다.

방귀를 뀌면 돼지 왜 그러느냐 하고 묻자
며느리 대답이

"저는 방구소리가 너무 커서 보통때는 뀔수가 없습니다.
제가 방구를 뀔때는 온 식구가 집 기둥하나씩 붙잡고 잇어야 합니다"

이에 시아버지는 온 식구들에게 집 기둥을 붙잡게 하고
며느리에게 방귀를 싫컷 뀌도록 하였다.

그런데 며느리가 얼마나 방귀를 크게 뀌는지 집이
흔들거리다가 결국은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에 며느리는 미움을 받고 친정으로 쫒겨나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시아버지와 함께 가는데 어느 배나무 밑을 지나자
시아버지가 높이 달린 배를 쳐다보고 먹고 싶다고 하자
며느리가 방귀를 뀌어 그 배를 따 대접하였습니다.

또 조금 가다가 도중에 삼베장수를 만났는데 그때도
마침 배나무가 있는지라 이며느리는 삼배장수와 배를 손 안대고
많이 따기 내기를 했는데 이 삼배장수는 손 안대고는 배를
한개도 못 땃는데 이 며느리는 방귀를 뀌어서 그 방귀
바람으로 배를 많이 따서 이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를 본 시아버지는 소중한 며느리라며 도로 데려 갔습니다.

이 며느리는 집에서 방귀가 심해 방귀를 막으려고 항문에
꽂아 두었던 호박꼭지가 터져 나오므로 때마침 집 안으로 들어오던
도둑이 그 호박꼭지에 맞아 기절 초풍을 하고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설화 이지만 재미있는 설화가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344.jpg 344.jpg344.jpg

 

profile
댓글
2009.12.27 06:54:42 (*.206.48.14)
고이민현

소리는 안 들리는데

어찌 냄새가 온 방에

진동 하네요.

울 며느리가 백리밖

친정에서 뀌는 소리가......

말거나 믿거나.....ㅋㅋㅋ

댓글
2009.12.27 11:44:48 (*.56.3.21)
데보라
profile

ㅎㅎㅎ....고이민현은 늘 잼있으세요

며늘님 들으시면 어쩔려구요....ㅋㅋ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2009.12.27 11:36:47 (*.50.93.210)
패랭낭자

일욜아침~

하하하~호호호 웃고갑니다

오늘 마니 웃게 생겼습니다 호호호 하하하

댓글
2009.12.27 11:46:32 (*.56.3.21)
데보라
profile

ㅎㅎㅎㅎㅎ...패랑낭자님/...

오셔서 기분좋게 웃고 가시니

정말로 오늘은 웃음 가득~

행복 만땅~....좋은일만 있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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