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0.02.02 06:29:16 (*.159.49.24)
1160

          ★미완성의 볼트성 ★
가슴 저린 미완성의 볼트성 이야기 

 
세인트 로렌스강의 1000섬에 있는 미완성의 "볼트성"
천섬에서도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가 담긴 볼트성 이야기

[그 유명한 Heart Island(하트 섬)]

비바람 몰아치는 어느날 늦은 밤, 노 부부가 호텔로 들어왔다.
하지만 호텔에는 남아 있는 객실이 없었다.

저녁 늦게 이 도시에 도착한 노 부부, 찾아가는 호텔마다 만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이 호텔도 객실이 없다는 말에
노부부는 직원에게 애원했다.
여기서 거절 당하면 우린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네.

직원은 노 부부를 그냥 내보낼 수 없었다.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라도 하루 쉬다 가시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노 부부는 그 직원의
허름한 방에서 그 밤을 보냈다.

다음 날 노 부부는 직원에게 물었다.
"자네, 장래 어떤 희망을 갖고 있나?"
직원은 대답했다.
"제가 호텔에 있다 보니 호텔 하나 갖고 싶은 게 꿈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꿈이죠."

그로부터 며칠 후 그에게 편지가 한 통 날아왔다.
그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여행 경비로 수표도 들어 있었다.

편지에 적힌 도시의 주소를 찾아가 보니
그 곳은 바로 아담한 호텔이었고 노 부부가 반갑게 맞이한다.

"지금부터 우리 호텔에서 일해 보지 않겠나?
자네가 마음씨 착하고 성실히 일하는 걸 보고
우리 부부가 의논한 끝에 자네를 부르기로 했네.”

감동한 청년은 이 호텔에서 열심히 일하였고
호텔은 날로 번창하였다.
뿐만 아니라 노부부의 딸과 사랑에 빠져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는데

이 청년이 바로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체인을 이룩한 조지 볼트이다.

 
[모습을 드러내는 120개의 방이 있는 거대한 Boldt Castle(볼트성)]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지은 아름다운 볼트성]


[볼트성 뒷정원]



막대한 재산을 쌓은 그에게 중년에 불행이 찾아 왔으니
다름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가 난치병에 걸린 것이다.

마음 아파하던 그는 세인트 로렌스 강 중간의 천섬 중에서도
아담한 하트 섬을 사서 중세 식
성을 짓기 시작하였다.

공기 맑고 경치 아름다운 그 곳에서라면
아내의 병도 나을 거라는 생각에서..

아내의 생일인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성을
선물하려고 부지런히공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내는 성이 완공 되는 걸 보지 못하고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

낙담한 그는 공사를 중단하고 이 섬을 떠났고
다시는 이 섬에 오지 않았다.
하트 섬에 조지 볼트가 짓던 성은 오늘날 볼트 성이라고 불리며
그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로 인해 유명해졌다.

6층 건물에 120개의 방이 있는 볼트성은 1900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약 4년간의 시간이 소요,
천섬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으로
그만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정성이 보여진다.

캐나다와 미국 국경 사이에 있는 세인트 로렌스 강변의 천섬.
댓글
2010.02.02 12:17:41 (*.186.21.11)
청풍명월

조지볼트 는 마음씨가 착하고 성실히 살았기

때문에  호텔주인의 딸과 결혼도 하고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체인을 이룩한 성공한 기업인이

되였스나 사랑하는 아내를 일어서 아쉽네요

좋은글 올려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댓글
2010.02.03 14:09:48 (*.159.49.24)
바람과해

청풍명월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지만

하든 공사를 중단 할것 까지야..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댓글
2010.02.04 17:22:39 (*.170.130.50)
유지니

이 글을 보니 인도에 있는

타지마할 궁전에 얽힌 사연도 생각납니다....

좋은 사진과 사연 감사합니다~~~~

댓글
2010.02.08 11:28:30 (*.159.49.24)
바람과해

유지니님 오셨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655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839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543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6001   2013-06-27 2015-07-12 17:04
3912 ♡ 마 음의 꽃♡ 2
청풍명월
1132   2010-02-11 2010-02-12 12:53
 
3911 즐거운 설 맞으세요 4
금솔
1147   2010-02-11 2010-02-13 11:41
 
3910 한번 웃고 가시렵니까!.... 7
데보라
1301   2010-02-10 2010-02-11 13:16
 
3909 어제와 오늘은....... 9
尹敏淑
1207   2010-02-10 2010-02-11 16:55
 
3908 ♡ 감동적인 사랑이야기♡ 3 file
청풍명월
1190   2010-02-08 2010-02-10 15:47
 
3907 도마뱀의 우정 7
바람과해
1180   2010-02-07 2010-02-10 12:26
 
3906 人生은運命이아니라 선택 4 file
청풍명월
1135   2010-02-04 2010-02-07 06:08
 
3905 고스톱이 주는 인생의 10가지 가르침 5
데보라
1242   2010-02-04 2010-02-06 18:56
 
3904 ※ 마음에 사랑을 저금하기 ※
데보라
1384   2010-02-04 2010-12-09 13:06
 
미완성의 볼트성 이야기 4
바람과해
1160   2010-02-02 2010-02-08 11:28
★미완성의 볼트성 ★ 가슴 저린 미완성의 볼트성 이야기 세인트 로렌스강의 1000섬에 있는 미완성의 "볼트성" 천섬에서도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가 담긴 볼트성 이야기 [그 유명한 Heart Island(하트 섬)] 비바람 몰아치는 어느날 늦은 밤, 노 부부가 호텔로 들...  
3902 ♧ 五 福 이 란? ♧ 2
데보라
1152   2010-02-01 2010-02-03 10:40
 
3901 하나의 인연 1
청풍명월
1425   2010-01-31 2010-02-03 11:40
 
3900 잼있는 유모.... 6
데보라
1417   2010-01-29 2010-02-03 10:43
 
3899 이런 여자가 좋더라 6
데보라
1206   2010-01-29 2010-02-03 10:45
 
3898 반가운사람 5
들꽃향기
1144   2010-01-29 2010-01-30 11:13
 
3897 웃어봅시다. 10
바람과해
1227   2010-01-29 2010-03-06 06:09
 
3896 보통 사람 3
바람과해
1127   2010-01-28 2010-01-29 18:34
 
3895 인터넷 뱅킹 서비스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기(펌) 1 file
오작교
1141   2010-01-28 2010-01-28 15:57
 
3894 초침이 없는 시간 2
데보라
1184   2010-01-27 2010-01-29 15:56
 
3893 이청용의 5호골 장면 1 file
오작교
1449   2010-01-27 2010-01-27 15:18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