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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10.02.10 13:46:48 (*.126.67.46)
1205

어제와 오늘은.....

어제는 출근하면서 버스 놓치신 할머니를 집까지 태워다 드렸습니다. 이곳은 1시간10분만에 버스가 한대씩 오니까 추적거리는 비를 맞고 버스를 기다릴 할머니가 안스러워서요. 근데요. 오늘 아침 제가 출근도 하기전부터 우리 가게에 할머니가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대요. 어제 며늘이 곶감 7개를 줬는데 2개만 드시고 나머지 5개를 나 먹으라고 신문지로 꼭꼭싸서 가지고 아침부터 걸어서 저희집 가게까지 오신거죠.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핑돌았어요. 저의 작은 배려에 큰 사랑을 주신 할머니가 오랫동안 건강하시길 그져 마음속 깊이 빌었답니다. 윤민숙

댓글
2010.02.10 15:36:31 (*.186.21.11)
청풍명월

尹敏淑 작가님  좋은일 하셨서요

뻐스를 놓친 할머니가 얼마나 고마웟스면

곶감을 싸가지고 걸어서 왓겠서요

사진찰영만 잘 하시는줄 알았는데

좋은일도 잘하시네 유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
2010.02.10 18:42:16 (*.126.67.46)
尹敏淑

청풍명월님!!

 

그게 뭐 좋은일이겠어요.

할머니 타신다고 기름값 더 나오는것도 아니고

타고 내리실때 문열어 드린거 밖에 없는데

할머니가 큰사랑을 주신거지요.

고운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10.02.10 16:14:48 (*.27.111.127)
고이민현

나이 들면 철 없는 아이가 된다고

누가 말 했나요 ?

나이 들면 주책 없이 논다

누가 말 했나요 ?

나이 들면 까막 눈이 된다고

누가 말 했나요 ?

나이 들면 치매 걸리는 거라고

누가 말 했나요 ?

곶감 5개 갖다주는 할머니가

있다는걸 왜 몰라요 ?

젊은이 들이여.....................!!!

댓글
2010.02.10 18:47:10 (*.126.67.46)
尹敏淑

고이민현님!!

 

님의 글이 곧 "시"네요.

요걸로 노랫말해 곡을 붙여서

우리 오사모찬가로 부를까요.ㅎㅎ~~

 

젊은사람들은

나이든 사람들의 깊은 마음 절대 모르지요.

댓글
2010.02.10 18:23:07 (*.170.130.50)
유지니

윤작가님께서 좋은일 하신덕에

많은 사람들이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좋은 작품과 함께

감명깊은 사연 또한 감사드립니다.......

드시고 남은 곳감  지두 하나 먹으면 안될감유???????

 

댓글
2010.02.10 18:50:07 (*.126.67.46)
尹敏淑

유지니님!!

 

할머니께서 지켜 앉자서

자꾸 "어여~~ 먹어" 하셔서

행여 할머니 서운해하실까봐

연거푸 세개를 먹고

두개는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유지니님 귀국할때까지 보관해야지.....

댓글
2010.02.11 16:55:19 (*.170.130.50)
유지니

감사합니다....

꼭 기억했다가

대둔산 구경하고

장태산 구경한 다음 얻어먹도록 하지요~~~~

댓글
2010.02.11 13:02:11 (*.56.3.21)
데보라
profile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 한편을 보는 ....

정말 정겹고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민숙님...차~암~...잘했어요!...짱!!!

 

1qa.png

 

 

댓글
2010.02.11 14:47:55 (*.126.67.46)
尹敏淑

데보라님!!

 

아이그머니나~~

나 이거 초등학교 다닐때 받아보고 처음이네요.

참 잘했어요 받을려면

앞으로 착한일 많이 해야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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