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0.03.07 07:16:55 (*.186.21.11)
1553

바보들의 첫날밤=☆

 

 

Brindisi 축배의 노래 조수미-베르디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中

 

바보들의 첫날밤

 

바보가 장가를 갔다
그런데 3년이 지나도 아기가 없었으니..

어느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물었다
부끄러워 망설이던 며느리가 간신히 얘기하는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따옵지요'
3년동안 신랑이 그냥 잠만 자더라나


시어머니는 아들이 시키지 않은 일은 절대루 하지 않는
바보임을 다시 한번 깨닫구 즉시 아들을 불러 성교육을 시켰다

오늘밤에 며느리가 방에 들어오면 이불 을 펴고 xxxx 하여라
그러면 어미가 밖에서 북을 두두릴테니 북소리에 장단을 맞춰서
허리를 xxxx 해서 계속 그렇게 하거라"

라고 교육을 시킨후 대들보에 북을 걸어 두었다..
드디어 밤이 오고........

 

손주놈 한번 안아 보고싶은 시어머닌 밖에서 북을 두두리고
방안에선 아들 내외가 3년만에 첫날밤을 치루게 되였네요

그런데...그런데...
연로하신 시어머님 기력이 없어 북을 제대로 못쳐....
"둥"!! 한참 있다가 "둥"
"둥"!! 이십초 후에 "둥"
"둥"!! 잊어버릴만 하면 "둥"
이러니 방안에서 며느리는 미치겠는지라..

 

마침 그때 마실 같던 시아버지 들어오다가 이 광경을 보고서
자초지종을 알게된후 할멈에게 말 했다.
"오십년전에 당신이 내게 시집와서 그때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당신의 시어머니가 그렇게 북을 느리게 치니 당신 그때 좋드나?"
하니 시어머니 말씀 "아니요 답답 해서 미칠뻔 했지요"

"그럼 그 북치는 작데기 이리 줘봐, 내가 대신 칠 테니"

하구서 북채를 빼앗아서 무릎에 놓구 반을 분질러서
양손에 하나씩 단단히 잡구서 요즈음 드럼 치듯이 마구 치는데,
둥 둥 둥 둥 둥 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

방안에선 난리가 나구 ...........
3년만의 첫날밤은 이렇게 아주 바쁘게 지나가고 있었다.
둥둥둥둥둥둥둥

 

다음날 아침, 며느리가 아침상을 차려 왔는데....
시아버지 국에는 고기 건데기가 넘치고
시어머니 국에는 멀~건 국물에 달랑 뼈다귀 한개만 있었다....

 

댓글
2010.03.09 18:11:35 (*.186.21.11)
청풍명월

바보들의 첫날밤  님들을 웃기기 위하여

올렸더니 별 인기가 없네요 우리 모두  웃으며

살아갑시다 제발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1201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343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40402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40940   2013-06-27 2015-07-12 17:04
3952 ♤ 당신께 드리는 봄의 연가♤ 2
청풍명월
2036   2010-03-10 2010-03-17 13:06
 
3951 봄소식/정호순(시와 음악)
바람과해
2946   2010-03-10 2010-03-27 16:57
 
3950 ☆ 어느 아버지의 상속 재산☆ 3
청풍명월
1815   2010-03-10 2010-03-13 15:23
 
3949 [금융법률] 나 홀로 소송, 알고 나서 덤벼라
Ador
1855   2010-03-09 2010-03-09 18:23
 
3948 mp-3 7
금호수
1626   2010-03-09 2010-03-10 21:35
 
3947 옛 聖. 賢人의 名言 1
바람과해
1508   2010-03-07 2010-06-13 10:17
 
★ 바보 들의 첫날밤★ 1
청풍명월
1553   2010-03-07 2010-03-09 18:11
바보들의 첫날밤=☆ Brindisi 축배의 노래 조수미-베르디 /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中 바보들의 첫날밤 바보가 장가를 갔다 그런데 3년이 지나도 아기가 없었으니.. 어느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물었다 부끄러워 망설이던 며느리가 간신히 얘기하는데 '하늘...  
3945 필름만들기-해바라기 file
금호수
1160   2010-03-06 2010-03-06 17:57
 
3944 선녀의 목욕과 산신령의 능청 2 file
청풍명월
1531   2010-03-06 2010-03-09 17:53
 
3943 야생화 조각 겔러리 6 file
금호수
1446   2010-03-06 2010-03-09 16:58
 
3942 자전거 수리공의 자전거 묘기 2
바람과해
1558   2010-03-04 2010-03-09 16:55
 
3941 침묵은 금이다 3
바람과해
1717   2010-03-04 2010-03-16 04:11
 
3940 조금더 위 였습니다 (조지 워싱턴의일화) 2
바람과해
1546   2010-03-02 2010-03-16 04:15
 
3939 아들의마음 (감동글) 1 file
청풍명월
1411   2010-03-02 2010-03-04 18:17
 
3938 아들 이란 5 file
청풍명월
1467   2010-03-02 2010-03-04 20:01
 
3937 굿 아이디어! 3 file
데보라
1254   2010-03-01 2010-03-02 10:57
 
3936 푸르름이 그리워~ 1
데보라
1142   2010-02-28 2010-02-28 15:53
 
3935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글 2
데보라
1222   2010-02-28 2010-02-28 15:50
 
3934 ♧고운말 한마디가 당신의 인격입니다♧ 1 file
청풍명월
1461   2010-02-28 2010-03-01 04:00
 
3933 ♤ 내삶을 돌아보며♤ 1 file
청풍명월
1448   2010-02-27 2010-03-01 03:3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