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0.10.19 00:57:55 (*.206.255.214)
2655

아 줌마 ! 어쩌다 강아지를...

어느날 나는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가만가만 잘 가고 있는데,
왠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안고 탔다.
그때까지는 사람들의 별 무관심속에서
아주머니와 강아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다.

한 10분정도 지났을까?
강아지가 갑자기 낑낑대기 시작하더니
계속 깽깽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어머 제니야 멀미하니?" 등등..
별스런 소리를 다 해대고 있었고
사람들은 시끄러운 소리에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모두들의 반응은
한숨과 짜증으로 뒤범벅(?)되어가고 있었다.

보다 못한 한 아저씨가 주위의 반응에 힘입어
아주머니에게 말을 건냈다.
"아주머니 버스안에서 너무 시끄럽네요.
그 강아지 새끼 좀 조용히 좀 시켜요!"
그러자 아주머니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대답한다.

"아니~ 이게 어딜봐서 강아지 새끼에요!!
내 새끼나 마찬가지인데 !!
좀 멀미하는거 가지고 내 새끼한테 왜들 그러세요.
원 참나 !"
어이없는 아주머니의 답변에 주위반응은
살벌해져가고 있었다.
그때마침 한 용기있는 아줌마가 한마디로
분위기를 바꿔놨다.

*
"아니... 조심하지~~!
어쩌다가 개 새끼를 낳았어 그래?"

(글 출처 : 유머 모음집에서)

profile
댓글
2010.10.19 01:06:15 (*.206.255.214)
데보라
profile

"아니... 조심하지~~!
어쩌다가 개 새끼를 낳았어 그래?"...........

 

ㅎㅎㅎㅎㅎㅎㅎㅎ...그거 말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766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942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6503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7098  
4112 희망의 골든벨 울린 시골 가장 여고생 6
바람과해
2010-11-07 1936  
4111 11월의 꿈 1
바람과해
2010-11-07 2185  
4110 달라진 교통 벌칙금 1
바람과해
2010-11-03 2773  
4109 마음에 새겨야 할 좌우명 2
바람과해
2010-11-02 2437  
4108 나무 잎에 앉은 가을 2
바람과해
2010-11-01 2325  
4107 아름다운 사랑
청풍명월
2010-11-01 2081  
4106 가을 밤의 커피 1
바람과해
2010-10-30 2427  
4105 은퇴를 한 남편과 함께 4
feeling
2010-10-27 2581  
4104 석류의 지향-----김효태 file
청풍명월
2010-10-24 3564  
4103 이름을 밝힌 치과의사의 글입니다 1
바람과해
2010-10-22 2515  
4102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다 2
바람과해
2010-10-19 2380  
4101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 ㅎ 3
데보라
2010-10-19 2688 1
아니... 조심하지... !~~~ㅎ 1
데보라
2010-10-19 2655  
4099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2
바람과해
2010-10-17 2699  
4098 *나의 바다*
오작교
2010-10-13 2649  
4097 가슴에 내리는 가을비 1
바람과해
2010-10-10 2580  
4096 60대 아버지가 아들 고소한 사연 - 4
바람과해
2010-10-08 3094  
4095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2
바람과해
2010-10-02 2932  
4094 한국남자...정말 그래요??? 4 file
데보라
2010-10-01 2601  
4093 멋져부러.....웃고 가세요! 4
데보라
2010-10-01 297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