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자신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득한 과거의 영원한 미래를
함께 지니고 있는 신비로운 세계다.
홀로 있지 않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의 밑바닥에서는 고독한 존재다.
그 고독과 신비로운 세계가
하나가 되도록 거듭거듭 안으로 살피라.
무엇이든지 많이 알려고 하지 말라.
책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
성인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종교적인 이론은 공허한 것이다
그것은 내게 있어서 진정한 앎이 될 수 없다
남한테서 빌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겪은 것이 아니고, 내가 알아차린 것이 아니다.
남이 겪어 말해 놓은 것을 내가 아는 체할 뿐이다.
진정한 앎이란!!!
내가 몸소 직접 체험한 것.
이것만이 참으로 내 것이 될 수 있고 나를 형성한다.
-법정-
청풍명월 2010.12.15. 16:40
진정한 앎이란 내가 몸소 체험한것 좋은말씀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찾아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춥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CCamu 2010.12.16. 09:56
그렇지요?
삶에서 실천이 없다면 신앙도 죽은 신앙이라는 말씀
강론시간에 귀에 못이 박이게 듣지만
교회 문밖으로 나가자마자 마음 안에는 벌써
남의 흉허물과 시기, 질투에 사로잡혀
그 실천이라는 게 쉽지가 않다고들 말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하나부터 채곡 채곡 실천해 나가겠다는 결심만 갖는다면
얼마든지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곤 하지요.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깨달아 정체성만 확고히 성립한다면... 요.
참 멋진 글을 만나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하지요.
고마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