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 윤보영
그대를 잠깐 만났는데도
나뭇잎 띄워 보낸 시냇물처럼
이렇게 긴 여운이 남을 줄 몰랐습니다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어
자꾸 바라보다
그대 눈에 빠져 나올 수 없었고
곁에 있는데도 생각이 나
내 안에 그대 모습 그리기에 바빴습니다
그대를 만나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오래 전에 만났을 걸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라도 만난 것은
사랑에 눈뜨게 한 아름다운 배려겠지요
걷고 있는데도 자꾸 걷고 싶고
뛰고 있는데도 느리다고 생각될 때처럼
내 공간 구석구석에 그대 모습 그려 넣고
마술 걸린 사람처럼 가볍게 돌아왔습니다
그대 만난 오늘은
영원히 깨기 싫은 꿈을 꾸듯
아름다운 감정으로 수놓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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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 사랑으로 자리한 당신,
온종일 보고싶고 매시간 그립지만
후회없는 고운 사랑이길 기대합니다
자재할줄 아는사랑, 욕심부리지 않는 사랑,
서로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사랑,
진실한 마음 하나로 믿음을 줄수있는 사랑,
그자리 그만큼의 거리에서 따뜻함으로 바라봐 주는 사랑,
당신과 만들고픈 우리의 사랑입니다
오늘도 당신과의 사랑으로 가슴뛰는 설레임 안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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