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상꽃 같은 우리 순이/양정자 빈지게 복상꽃 같은 우리 순이/양정자 사내애처럼 장난 심하고 한 번 웃으면 자지러지게 웃어대고 성적도 별로 좋지 않은 얼굴 검은 복순이의 별명을 우리 반 친구들은 무우짱아찌라고 불렀다 공납금 미납으로 불려오신 신길동 시장 바닥에서 떡장사하신다는 그 애 홀어머니한테서는 몇 년 절은 참기름 냄새가 심했다 "가갸 날 도우...
복상꽃 같은 우리 순이/양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