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길을 가다가 / 이정하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4426
2005.05.12 08:42:49 (*.159.174.222)
1952
1 / 0
목록



길을 가다가 / 이정하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 말고
그 뒤에 펼쳐질 평원을 생각해보라
외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지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5.05.12 17:44:15 (*.105.150.207)
오작교
오늘도 지게에 듬뿍 싣고 오신
빈지게님.
여기에 다 부려놓고 가시기 때문에 빈지게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댓글
2005.05.13 09:09:24 (*.159.174.222)
빈지게
오작교님!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춘향제때 동동주 도 한잔 마시지 못하고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8800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4057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769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8280   2013-06-27 2015-07-12 17:04
72 사랑은~ 1
김남민
 1921 1 2005-05-18 2005-05-18 15:06
 
71 그리움은 게 한 마리의 걸음마처럼/유하 1
빈지게
 1921 3 2005-05-18 2005-05-18 09:18
 
70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용혜원
빈지게
 1971 1 2005-05-18 2005-05-18 09:02
 
69 나무에 대하여/정호승
빈지게
 1948 15 2005-05-17 2005-05-17 10:58
 
68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빈지게
 1943 16 2005-05-17 2005-05-17 10:48
 
67 그 여자네 집/김용택 2
빈지게
 2130 3 2005-05-17 2005-05-17 10:47
 
66 나팔꽃 미망 1
박임숙
 1940 6 2005-05-17 2005-05-17 09:24
 
65 비.그치고.. 1
김남민
 1920 6 2005-05-16 2005-05-16 18:00
 
64 푸른 오월/노천명 2
빈지게
 2220 5 2005-05-16 2005-05-16 09:15
 
63 꽃으로 잎으로 / 유안진 1
빈지게
 1955 1 2005-05-16 2005-05-16 08:54
 
62 별/김명환
빈지게
 1968 14 2005-05-14 2005-05-14 09:01
 
61 그대 위해서라면/강현태 2
빈지게
 2029 1 2005-05-14 2005-05-14 08:57
 
60 초생달 소식
청하
 1918 4 2005-05-13 2005-05-13 22:21
 
59 인생향로 1
개암
 1948 13 2005-05-13 2005-05-13 19:32
 
58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 한용운 2
빈지게
 1930 11 2005-05-13 2005-05-13 09:15
 
57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백석
빈지게
 1936 12 2005-05-13 2005-05-13 09:10
 
56 담쟁이 사랑법 1
박임숙
 1903 2 2005-05-13 2005-05-13 08:01
 
55 사랑한다는 것~ 1
김남민
 1888 1 2005-05-12 2005-05-12 21:45
 
길을 가다가 / 이정하 2
빈지게
 1952 1 2005-05-12 2005-05-12 08:42
길을 가다가 / 이정하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  
53 길 / 김 용 택 2
빈지게
 1915 6 2005-05-11 2005-05-11 15:58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