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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수 없었다.
박임숙
새는 날수 없었다/박임숙 나는 새장 안의 새였다. 바깥세상은 위험하다는 말은 밖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일찍 접어야만 했다. 내가 지저귀면 기뻐하는 그가 있기에, 어느 날 창공을 비행하는 새를 본 순간 내 손으로 문을 열고 일탈을 시도했다. 새장 문은 잠겨있지 않았는데도 난 왜? 단 한 번도 노력하지 않았을까? 너무ㅡ ...
새는 날수 없었다.